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작년 10월 초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었었죠.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1846~1848에 있었던 멕시코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텍사스,캘리포니아,뉴멕시코를 헐값에 강탈했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의 뉴스가 마음에 와닿더군요. 6개월간 인두세를 내지않은죄로 딱하루 감옥에 갖힌(이시기는 월든 호수에서 통나무집을 짖고 홀로살고 있었던시기라 마을에 볼일을 보러 내려오다가 잡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글입니다

소로우의 다른책들처럼 이책의 문장도 유려하고 아름다움이 넘침니다.게다가 짧죠. 두꺼운 책이 부담스러우신 분이라도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읽으면 소로우의 멋진문장과 그의 정신을 함께 맛보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또한 말만 앞서는 정치인들에게 지친 분들도 말과 글과 행동이 일치했던 소로우에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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