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과 모네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ㅣ 열두 개의 달 시화집
백석 지음, 클로드 모네 그림 / 저녁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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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과 모네'

이 책은 표지부터 취향저격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이 그려져 있기 떄문이다.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 엄청 설레였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의 대표 시인 백석의 시와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목차를 넘기면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대표작 '해돋이, 인상'이 먼저 나온다.

학창시절 미술교과서에서 본 작품이라 추억 돋았다.

첫장부터 읽으려다 책을 한번 쭉 훑어보았다.

맨 뒷장에 백석과 클로드 모네에 관한 소개글이 있어 이 부분을 먼저 읽었다.

소개글을 읽고 이 책을 보니 작품들이 좀 더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모네의 작품이 실렸다길래 연꽃의 대가라 연꽃 작품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외로 인물화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모네의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어 너무나 좋았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백석의 시와 그 시에 어울리는 모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마치 한 편의 삽화처럼 느껴진다.

읽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석이라는 이름은 익숙한데 반해 작품은 처음 접하는 것 같다.

시를 읽어보아도 아는 작품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시인이 1912년생이다 보니 그의 작품들은 옛날 말도 많고 시어도 다소 어려운 편이다.

모르는 낱말이 종종 있어 해석하며 읽게 되는 것 같다.

처음 시를 읽었을 땐 참 어렵게 느껴졌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마음에 와닿는다.

요근래 많이 지쳐서 그런지 '내가 이렇게 외면하면', '나 취했노라', '바다', '쓸쓸한 길' 등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왠지 모르게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도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내 마음을 울리는 것 같다.

​

백석의 시를 읽으면 어딘가 모르게 시골 풍경이 떠오른다.

소개글에 그의 작품들의 키워드가 고향이라고 하니 더 그렇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니 풍경을 많이 그린 모네의 작품과 묘하게 잘 어울어지는 것 같다.

백석의 시에 어울리는 모네의 작품을 찾는 과정이 참 힘들었을 것 같다.

그 노력을 빛을 발하듯 시와 그림이 너무나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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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책 '백석과 모네'를 시와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백석과 모네의 작품속으로 멋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저녁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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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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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이 책은 건축가와 의뢰인 이네스의 일화를 담고 있다.

이네스는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해 오개념과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건축가는 의뢰인이 원하는 집을 그냥 쓱쓱 그릴 뿐이기 때문에 쉽게 일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편견을 반영하듯 이네스는 집 설계도를 하루만에 해달라고 한다.

솔직히 세상에 쉬운 직업이 어디에 있을까?

거기다 집은 사람이 계속 살아야하는 곳인데 어떻게 쉽게 그리며, 그 그림을 토대로 집을 지어야 하는데, 대충 그릴 수 없지 않은가?

​

건축가는 이네스에게 그녀가 원하는 집을 알아보기 위해 질문 폭탄을 던진다.

집을 어디에 지을 것인지에 관한 단순한 질문부터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늘어나고 디테일해져간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네스가 원하는 집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커져만 간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집을 지을 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래의 아이들까지도....

이네스의 희망사항을 다 담으려면 집이 아니라 성을 지어야할 판이다.

그림책의 중간 부분을 활짝 펼치면 이네스의 희망사항이 담긴 집의 설계도가 나오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수영장에 놀이터도 있다. 멋지고 예쁘긴 하다. 건축비가 장난이 아니겠지만...

거의 빌게이츠 정도의 재벌은 되어야 지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네스는 예산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을까?

마지막 장에 이네스가 원하는 집의 모습이 소개된다.

아담하고 따뜻해보인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그림책과 비슷한 크기의 독후활동지가 부록으로 딸려 있다.

12페이지 정도 되는데, 책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거나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볼 수도 있고, 평면도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책을 읽고 복습용으로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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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를 건축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건축가가 하는 일과 설계도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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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i아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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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1 : 배려 편 -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 ㅣ 문어 1
초등문해력교사연구회 지음, 박영 그림 / 픽(잇츠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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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키우는 문해력 어휘력 발달 프로젝트 문어 1-배려편'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문해력 어휘력을 줄인 '문어'라는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알록 달록 다양한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고, 글밥도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글꼴크기도 비교적 큰 편이어서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주 5일 하루 4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QR코드로 음성파일을 지원하고 이야기글(지문)은 길지 않으며 내용도 지루하지 않다.
읽기 쏙쏙, 내용 쏙쏙, 낱말 쏙쏙, 생활 쏙쏙 코너를 통해 앞에서 읽은 지문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다.
아이 혼자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책이라 부모님의 부담도 줄여준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재미있는 교재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며 문해력이 쑥쑥 길러질 것이다.



*픽(잇츠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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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슬쩍 뾰로롱 ㅣ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남온유 지음, 이갑규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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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슬쩍 뾰로롱'

이 책은 한밤 중 사람들의 집에 침입하여 물건을 가져가는 스리슬적뾰로롱 왕국의 도둑(?)들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깔끔하고 정리벽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리모콘이나 양말한 짝, 열쇠 등을 잃어버려 허둥지둥 찾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의 원인이 바로 스리슬쩍 도둑들(?)이다. 

모두가 잠든 밤 그들은 활동을 개시한다.

엉망진창 구겨지거나 구석 깊숙히 숨겨진 물건들이 바로 그들의 목표다. 

그들은 깔끔하고 깨끗한 집은 싫어한다. 

아마 정리정돈을 잘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스리슬쩍 도둑들이 다녀갈 것이다. 


정리 정돈을 잘 하지 못해 늘 물건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 경고장(?)을 날려주는 책

'스리슬쩍 뾰로롱'을 늘 집안을 어지럽히거나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아이들의 정리정돈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울림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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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ㅣ 봄소풍 보물찾기 3
로랑 리블레그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세진 옮김 / 봄소풍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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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책 제목부터 그리고 표지에 그려진 그림도 특이하다.

벤치에 앉아 있는 아이와 수박 하나, 수박에게 음료를 건네주고 있는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낸다.

제목이 그렇다면 표지에 그려진 수박은 저 아이의 동생일텐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든다.

'내 동생은 수박이에요.'

이 책은 태어난 동생을 지키려는 아이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쥘은 아빠, 엄마, 할머니와 함께 산다.

어느 날 엄마는 아기를 낳으러 병원에 갔다.

그런데 아빠와 함께 엄마는 돌아왔는데, 동생은 없다.

부모님과 할머니는 계속 슬픔에 잠겨있다.

쥘의 동생은 어디있냐는 물음에 아빠는 나중에 설명해주겠다고 한다.

그날 냉장고를 열어보니 수박이 있었는데 쥘은 수박을 동생이라고 착각한다.

엄마가 수박을 낳아 창피해서 냉장고에 숨겨두었다고 생각한다.

순간 빵터졌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수박을 동생이라고 생각하다니 아이니까 가능한건가?

아니면 쥘의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런가..아니면 너무 순수해서 그런가?

아무튼 이야기가 재미있게 흘러간다.

냉장고의 수박을 먹자는 아빠의 말에 쥘은 첩보(?)활동을 하며 동생 지키기에 나선다.

쥘은 친구들에게 동생 수박을 소개하는데, 다른 아이들의 당황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우리의 쥘은 친구들의 핀잔에도 꿋꿋하게 동생 수박을 보호한다.

그 와중에 수박동생에게 눈코입도 그려주고, 아빠로부터 숨기기도 하고, 할 수 있는 건 다한다.

쥘이 동생을 지키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놓았다.

쥘의 생각과 행동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의 행동이 너무 귀염뽀짝하다.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솔직히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동생이 잘못된 줄 알았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다.

쥘은 진짜 동생은 어디에 있는 걸까? 쥘은 수박이 동생이 아님을 언제 알게 될까?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작가님의 상상력과 쥘의 순수함에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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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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