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에서 시작하는 야무진 도형 교실 ㅣ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0
안나 체라솔리 지음, 주효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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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에서 시작하는 야무진 도형교실'

긴 책 제목만큼이나 야무진 책이다.

기하학이라는 우리나라 초등학생에게는 생소한 학문..

하지만 뚜껑을 열면 아이들이 이미 배웠던, 지금 배우고 있는, 미래에 배우게 될 한마디로 선부터 입체도형까지 기하학의 기초적인 내용들로 쓰여져 있다.

주인공이 아이가 구름이라는 강아지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겪은 일을 토대로 기하학과 관련지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덧붙여 쉽게 설명되어 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그려진 삽화들, 그리고 쉬운 용어풀이까지.. 

그리고, 주인공이 학교에서 기하학을 배우면서 수업시간에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 방법들을 실제 수업에 활용한다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이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 될 것이다.  

요즘 나오는 책들은 보통 한번 읽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없는데,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2학기까지 기하학과 관련된 내용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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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 하나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2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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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신간인 줄 알았더니 무려 6년전에 발간된 책이였다니..

동화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왠만한 동화책은 알고 있는데,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있었던 건 기억이 난다.

 

이 책은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난 염소와 늑대의 이야기로,

치는 밤에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오두막에서 둘은 만난다.

불이 없어 컴컴한 채 서로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대화를 나누다가 친해지게 된다.

다음날 서로 만나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염소와 늑대가 과연 다음날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뒷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보통의 동화책에서 잘 볼 수 없는 스크래치 기법을 이용한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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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고! : 밥상 ㅣ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3
박남일 지음, 김우선 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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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지지고 볶고! : 밥상"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 밥상이란 낱말을 못 보아서 '지지고 볶고!' 무슨 뜻이지?  제목을 왜 저렇게 지었을까 의아했다. 책을 읽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밥상과 관련된 재미있는 우리말에 대해 쓰여있다.

초등학생용 책이라 어른들은 다 아는 단어만 나올거라 생각했었는데, 3장을 넘기지 못하고 '입시, 대궁밥'등 어른인 나도 처음보는 단어들이 군데군데 등장한다.

밥상과 관련된 우리말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있다.

이 책은 실제사전처럼 낱말뜻을 따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문장에 낱말의 뜻이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낱말 뜻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를들어 '호박, 가지 따위를 잘게 썰어 오글오글 말리면 오가리'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주로 쓰지만 그 뜻이 헷갈리는 낱말들도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놓았다.

그리고, 이 책에는 설명하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귀여운 삽화가 장마다 그려져있다. 삽화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떡을 설명하는 부분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사진이 있었다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다.

우리말에 관심이 있거나 낱말뜻을 잘 몰라 국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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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나빠
고정완.나누리 글, 송하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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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자 ‘학교폭력 멈춰(stop)!’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가해자가 때리려고 하면 피해자는 가해자를 향해 손을 내밀어 ‘학교폭력 멈춰!’를 외치고, 목격자들도 가해자를 향해 ‘학교폭력 멈춰!’를 외치면, 선생님이 와서 사태를 해결한 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각각 불러 상담활동을 하며 상처를 치유해가는 프로그램이다.

“괴롭힘은 나빠”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책이다.

이 책에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영수, 가해자인 3명의 아이, 그리고 방관자인 단비라는 아이가 나온다. 이야기는 방관자 중 한명인 단비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다수의 아이들, 즉 방관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방관자였던 단비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멈춰. 그만해. 괴롭힘은 나빠!”라고 외침으로서 교실엔 평화가 찾아온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마음을 의태어로 잘 표현했으며, 무엇보다 "우리반 음악 시간은 같은 노래 다른 마음. 삐뚤삐뚤 낙서처럼 지우고 싶은 마음" 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최근 학교폭력이 초등 저학년에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괴롭힘은 나빠!” 이 책은 저학년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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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따뜻한 교실토론 - 초등토론교육연구회 이영근 선생님의
이영근 지음 / 에듀니티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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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경험이다. 토론을 배우던, 가르치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이 해봐야 어느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토론을 하면 할수록 배우는 아이들도, 가르치는 교사들도 점점 발전할 수 있다.

이영근 선생님의 "초등 따뜻한 교실토론"은 토론수업의 기본서라 할 수 있다.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 토론의 형식, 토론 방법, 교실토론, 독서토론 등 토론수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실제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토론을 가르치며 느끼게 되는 현장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토론수업전 어떤 것들은  준비시켜야 하는지, 토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토론에 쉽게 다가가도록 하는지 등 토론수업을 하면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특히 좋았던 부분이 몇가지 있다. 첫째, 보통 아이들이 싸웠을 때 반성문을 쓰게 하는데, 여기에선 종이를 주며 자기의 억울한 이야기(입안)를 쓰게 하고, 쓴 종이를 상대방에게 주게 해서 잘못쓴 부분을 표시하고 댓글(반박)을 달게 하고, 다시 바꾸어 쓰게 하는 부분이다. 반성문을 토론에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니 정말 기발한 것 같다.

둘째, 우리반만의 토론형식을 만들어 토론을 자주 하라는 부분이다. 보통 토론수업을 할 때 형식에 얽매여 형식을 모르면 두려움이 앞서 토론수업을 안하는 경우도 종종 봤다. 토론에 관한 몇몇종류의 책에도 토론 형식을 강조하며 자세히 쓰여있어서 토론수업시 내용보다 형식에 얽매이게 만든는데, 아이들이 쉽게 편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우리반에 맞게 형식을 만들어서 활용하라고 되어 있다. 실제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짧게 변형하여 과정을 좀 줄이고, 시간은 10분정도로 변형해 토론수업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처음하는 토론수업을 열정적으로 준비하여 너무 너무 재미있어했다. 국어시간만 되면 토론을 하자고 난리다.

이 책을 읽으면서 '토론은 삶이다'라고 한 이영근선생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들이 논제가 될 수 있다. 그 만큼 토론거리는 널려있다. 다음주에는 아이들에게 "스갱아저씨의 염소"라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독서토론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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