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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 하나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2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평점 :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신간인 줄 알았더니 무려 6년전에 발간된 책이였다니..
동화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왠만한 동화책은 알고 있는데,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있었던 건 기억이 난다.
이 책은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난 염소와 늑대의 이야기로,
치는 밤에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오두막에서 둘은 만난다.
불이 없어 컴컴한 채 서로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대화를 나누다가 친해지게 된다.
다음날 서로 만나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염소와 늑대가 과연 다음날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뒷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
보통의 동화책에서 잘 볼 수 없는 스크래치 기법을 이용한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