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나빠
고정완.나누리 글, 송하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자 ‘학교폭력 멈춰(stop)!’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다. 가해자가 때리려고 하면 피해자는 가해자를 향해 손을 내밀어 ‘학교폭력 멈춰!’를 외치고, 목격자들도 가해자를 향해 ‘학교폭력 멈춰!’를 외치면, 선생님이 와서 사태를 해결한 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각각 불러 상담활동을 하며 상처를 치유해가는 프로그램이다.

“괴롭힘은 나빠”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책이다.

이 책에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영수, 가해자인 3명의 아이, 그리고 방관자인 단비라는 아이가 나온다. 이야기는 방관자 중 한명인 단비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다수의 아이들, 즉 방관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방관자였던 단비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멈춰. 그만해. 괴롭힘은 나빠!”라고 외침으로서 교실엔 평화가 찾아온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마음을 의태어로 잘 표현했으며, 무엇보다 "우리반 음악 시간은 같은 노래 다른 마음. 삐뚤삐뚤 낙서처럼 지우고 싶은 마음" 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최근 학교폭력이 초등 저학년에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괴롭힘은 나빠!” 이 책은 저학년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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