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공장을 지켜라! 그림책이 참 좋아 18
김영진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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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을 지켜라!'

출판사 책읽는 곰에서 출간한 나로와 펄럭이의 모험 3탄.

 

주인공 소년 나로가 어둠의 괴물들이 납치한 펄럭이를 찾으러 이루리아에 가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김영진 작가가 글도 쓰고,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도 함께 그려서 아기자기한 삽화가 이야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이야기의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그림속에 분홍이와 연두, 행물이가 함께 나오는데, 각 장마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상상동화라서 초등3~4학년 아이들은 책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고학년 아이들도 읽어보면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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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진짜 역사수업을 말한다
이관구 지음 / 테크빌교육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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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진짜 역사수업을 말한다.'

제목부터 당찬 책이다. 제목만 보고 선택했는데, 이렇게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되는 책은 오랜만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수업을 하면 아이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얼마나 재미있어 할까? 이런 생각들이 함께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음짓곤 했다.

역사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인식 중 오개념이나 선입견이 많았다는 점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각 단원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직접체험활동과 그림이나 도표, 사진들을 보면서 의미나 특징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역사수업을 의미있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필요했던 설명이나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역사수업준비를 할 때 꼭 필요한 책이다. 그리고, 책에 함께 제시된  활동지를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올해 사회전담이 있어서 역사수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회수업을 어려워하거나 좀 더 의미있는 사회수업을 하고 싶은 교사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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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노동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1
류재숙 지음, 문구선 그림 / 분홍고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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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400만시대..

일을 해도 행복하지 않고, 일을 하지 못해도 행복하지 않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돈이 없이 행복할 수는 없을까?’

‘노동이란 무엇인가?’

‘노동을 하면서 행복할 수는 없을까?’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다.


“미래로 가는 희망버스 행복한 노동” 이 책은 표지부터 눈에 띤다. 녹색으로 쓰여진 제목과 희망버스, 가게, 협동조합,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행복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초등학교 5학년인 병만이가 주인공으로 자동차 공장 비정규직인 아빠와 전업주부인 엄마, 인디밴드 기타리스트로 5년째 백수생활중인 삼촌, 젊은 시절 재단사로 전태일과 함께 일했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다. 학교가는 길에 우연히 타게 된 희망버스 B-612. 과거 사회로 가는 희망버스에는 마르크스 유령을, 현재 사회의 희망버스에서는 네그리 교수를, 미래사회로 가는 희망버스에서는 호세 신부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주인공인 병만이가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자신의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초등학생에겐 다소 어려운 내용인 노동의 의미, 자본주의 사회, 산업 사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점 그리고, 공동체 사회 및 협동조합 등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중에 커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고민해본다면 미래에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며,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행복하게 일을 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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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녀 밥
이종은 지음, 이송희 그림 / 노루궁뎅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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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웃마을에 살아온 세마녀.

푸른머리 마녀, 노란머리 마녀, 초록머리 마녀!

이 세 마녀의 밥은 무엇일까? 그것은 장난이다.

세 마녀들은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면서 끼니를 해결한다.

성공하면 아이들은 철이들고, 마녀는 배가 부르며, 실패하면 굶게 된다.

밥을 먹기위해 수미와 동이에게 한 장난이 그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마녀들이 이런 장난은 빛나리 할아버지에게 들키지만....

과연 마녀들의 장난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알록달록 깜찍한 그림들과 아이들이 자라면서 철이 드는 이유를 재미있게 표현한 마법같은 이야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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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씨 뭐 하세요?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5
레너드 케슬러 글.그림, 서애경 옮김 / 길벗어린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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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케슬러의 '소나무씨 뭐하세요?'는 포도나무 길에 사는 소나무씨의 이야기이다.

 

포도나무길에는 똑같은 모양의 하얀 집이 오십채나 있다.

소나무씨는 자기의 집이 다른 집과 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변화를 꿈꾼다.

이에 소나무씨도 하얀색을 좋아하지만 남들과 다른 모습을 갖고 싶어 나무를 심는 등 변화를 꾀한다. 하지만 포도나무길 사람들은 소나무씨의 이런 모습을 쫓아 따라하다보니 마을은 어느새 똑같은 모습을 갖게 된다.

 

사람이면 한번쯤은 소나무씨처럼 독특한 나만의 개성을 가지고 싶어하지만, 포도나무길의 이웃사람들처럼 유행을 쫓아가다 보니 다시 마을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독특한 색으로 칠한 자신의 집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할까봐 소나무씨는 사람들에게 '그건 안된다!'고 말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집을 변화시킨다. 물론 그 중에서도 남을 따라 하는 사람도 있지만....우여곡절 끝에 소나무씨는 결국 자신만의 독특한 집을 갖게 되었다.

개성을 찾지 못한 아이들이나 남들과 똑같이 따라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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