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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진짜 역사수업을 말한다
이관구 지음 / 테크빌교육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한국사! 진짜 역사수업을 말한다.'
제목부터 당찬 책이다. 제목만 보고 선택했는데, 이렇게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되는 책은 오랜만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수업을 하면 아이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얼마나 재미있어 할까? 이런 생각들이 함께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음짓곤 했다.
역사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인식 중 오개념이나 선입견이 많았다는 점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각 단원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직접체험활동과 그림이나 도표, 사진들을 보면서 의미나 특징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역사수업을 의미있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필요했던 설명이나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역사수업준비를 할 때 꼭 필요한 책이다. 그리고, 책에 함께 제시된 활동지를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올해 사회전담이 있어서 역사수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회수업을 어려워하거나 좀 더 의미있는 사회수업을 하고 싶은 교사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