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푸른숲 생각 나무 3
배성호 지음, 허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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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 책을 처음 봤을때표지도 저학년이 그린 듯한 아기자기한 그림에  책이 너무 얇아서 저학년동화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저학년에서 고학년, 학부모나 교사가 읽어도 좋을 만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5천만명이다.

 5천만명이라고 하면 어른들도 피부에 와닿지 않는데, 아마 초등학생은 더 그럴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0만명을 1명으로 표현하였고, 우리나라를  지역, 나이, 종교, 정보 통신 등 각 부분별로 수치로 나타내었다.

4학년 사회시간에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는데, 이 책을 읽은 후 수업을 진행한다면 아이들이 수치에 대해 쉽게 이해할 것이다. 

또, 5학년 수학의 그래프, 비와 비율 부분이나  6학년의 띠그래프나 원그래프를 배울 때 이 책의 자료들을 활용한다면 더 의미있는 수업이 될 것이다.

그외에도 여자와 남자부분과 일하는 사람들은 실과 중 가정과 일의 이해에, 세계화는 도덕시간에 활용하는등 이 책 한권으로 다양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만약 사회가 어려운 학생들이  이 책을 여러번 읽어본다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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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김기정 지음, 홍성지 그림 / 사계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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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학교에 입학하게된 여덟살 꼬마 고마의 이야기로  '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교장 선생님의 토끼 점심', '고마의 똥'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다.

'학교에 다녀도 될까요?'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글자도 잘 모르고, 더하기 빼기도 잘 못하면 학교에 다니기 어렵다는 어른들의 말에 자존심이 상해 자기는 다 할 줄 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교장 선생님의 토끼 점심'은 남자아이들 사이에 벌어진 자랑때문에 늘 조용하던 고마가 자기집 토끼를 학교에 데려오면서 사냥꾼인 교장선생님과의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쓰여있다.

마지막 '고마의 똥'은 특별한 냄새가 나는 고마의 똥때문에 생기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풀어놓았다. 늘 밝게 웃던 무진이 교실에서 실례를 하게되면서 선생님께 혼이 난다. 그 모습을 본 고마는 학교에서 절대로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꾼 후 학교에서 볼일을 보게 된 고마의 똥으로 인해 벌이지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그려놓았다.

이 책은 표지부터 이야기에 어울리는 삽화로 가득차있다. 특히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이 너무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좋다. 글밥이 좀 있는 편이어서 2~3학년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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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마스크 - 노력하는 네가 좋아! 작은 곰자리 24
우쓰기 미호 글.그림, 우지영 옮김 / 책읽는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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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치킨마스크-그래도 난 내가 좋아!”, “2탄 상어마스크-내 마음을 알아줘!”에 이은 제3햄스터마스크-노력하는 네가 좋아!”가 출간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상어마스크를 읽게 되었는데, 내용은 짧지만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치킨마스크도 구입하였고, 이번에 나온 햄스터마스크도 읽어주니 고학년임에도 너무 좋아했다.

 

초등교사 출신 우쓰기 미호의 마스크초등학교 시리즈에는 어느 학교에나 있을법한 아이들이 등장한다. 치킨마스크에선 자존감이 낮은 아이, 상어마스크에서는 관계맺기에 서툰 아이, 3편 햄스터마스크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 햄스터마스크가 등장한다.

 

뭐든지 척척 마스크를 가지면 과연 행복해질까?’

 

지금도 잘 못하지만 어린 시절 나는 리코더를 참 못 불었다. 친한 친구는 연습을 안 해도 너무나 잘 불었고, 나는 매일 연습을 해도 연주가 끊어지기 일쑤였다. 늘지 않는 실력에 절망했고, 점수는 늘 바닥이었다. 리코더시험 때만 되면 긴장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음악시간에 늘 자신만만하고 잘 부는 친구가 너무나 부러웠다. 세월이 흘러 중학교 2학년때 리코더시험을 치게 되었다. 시험을 앞두고 3주일동안 하루 2~3시간씩 리코더연습을 했다. 시험날 긴장은 했지만 끊기지 않고 리코더를 불렀다. 잘 부는 아이들에 비하면 택도 없는 실력이었지만 그날 음악선생님께선 노력이 가상하다며 B+를 주셨다. 그때의 기분이란....

 

반에서 유일하게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못하는 치킨 마스크!

에디슨처럼 위대한 발명가가 꿈인 햄스터 마스크는 어느 날 공원을 지나가다 철봉연습을 하고 있는 치킨 마스크를 보고 뭐든지 척척 마스크를 발명하기로 결심한다.

그 마스크는 어린 시절 내가 갖고 싶었던 마스크이기도 하다. 뭐든지 잘할 수 있는 마스크!!

하지만 그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리게 되고 사람들은 성적도 일등! 운동회도 일등!

 

누구나 뭐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구도 고민을 하지 않게 되었다.”

아무도 노력하지 않게 되었다.”

모두다 표정이 사라졌다.”

  

이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치킨마스크도 뭐든지 척척 마스크가 있었다면 연습없이 단번에 철봉 거꾸로 오르기에 성공했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마지막장면에서 거꾸로 오르기에 성공한 치킨 마스크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표정은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 치킨마스크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다.

 

뭐든지 척척 마스크를 가지면 행복해지지 않는다. 고민 하지 않고, 노력없이 얻는 것은 자신에게 행복감을 주지 않는다.

행복은 열심히 노력하여 무엇인가를 이룰 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자신감이 없어 무기력한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고, 노력보다는 성적에 집착하는 부모님도 자녀와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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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올빼미 가게 2 - 짝짝이 가슴이 어때서! 분홍 올빼미 가게 2
보린 지음, 박은지 그림 / 비룡소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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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올빼미 가게'는  이보라, 한꼭두, 조살구 3학년 단짝친구들의 성장일기다.

 

1탄 - 밸런타인데이 소동은 보라가 주인공으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꼭두와 살구의 초대로 들리게 된 분홍올빼미가게에서 산 물건들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2탄 - 짝짝이 가슴이 어때서!은 꼭두가 짝짝이 가슴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고, 분홍올빼미 가게에 들러 물건을 사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들이 중심이 된다.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추천을 받은 책이라 그런지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너무 재미있다.  어른인 작가가 어떻게 초등학교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잘 담아 글을 썼을까? 읽는 내내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은 3학년이긴 하지만 요즘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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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올빼미 가게 1 - 밸런타인데이 소동 분홍 올빼미 가게 1
보린 지음, 박은지 그림 / 비룡소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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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올빼미 가게'는  이보라, 한꼭두, 조살구 3학년 단짝친구들의 성장일기다.

 

1탄 - 밸런타인데이 소동은 보라가 주인공으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꼭두와 살구의 초대로 들리게 된 분홍올빼미가게에서 산 물건들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2탄 - 짝짝이 가슴이 어때서!은 꼭두가 짝짝이 가슴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고, 분홍올빼미 가게에 들러 물건을 사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들이 중심이 된다.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추천을 받은 책이라 그런지 어른인 내가 읽어도 너무 너무 재미있다.  어른인 작가가 어떻게 초등학교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잘 담아 글을 썼을까? 읽는 내내 작가의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은 3학년이긴 하지만 요즘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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