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김기정 지음, 홍성지 그림 / 사계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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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학교에 입학하게된 여덟살 꼬마 고마의 이야기로  '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교장 선생님의 토끼 점심', '고마의 똥'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다.

'학교에 다녀도 될까요?'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글자도 잘 모르고, 더하기 빼기도 잘 못하면 학교에 다니기 어렵다는 어른들의 말에 자존심이 상해 자기는 다 할 줄 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교장 선생님의 토끼 점심'은 남자아이들 사이에 벌어진 자랑때문에 늘 조용하던 고마가 자기집 토끼를 학교에 데려오면서 사냥꾼인 교장선생님과의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쓰여있다.

마지막 '고마의 똥'은 특별한 냄새가 나는 고마의 똥때문에 생기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풀어놓았다. 늘 밝게 웃던 무진이 교실에서 실례를 하게되면서 선생님께 혼이 난다. 그 모습을 본 고마는 학교에서 절대로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꾼 후 학교에서 볼일을 보게 된 고마의 똥으로 인해 벌이지는 이야기를 독특하게 그려놓았다.

이 책은 표지부터 이야기에 어울리는 삽화로 가득차있다. 특히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이 너무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좋다. 글밥이 좀 있는 편이어서 2~3학년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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