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생생한 영단어 - 회전퍼즐퀴즈로 풀어가는 상식이 생생한 시리즈
박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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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생생한 영단어'

이런 책은 처음이다. 영단어장만 보다 이런 독특한 형식의 책은 정말 처음인 것 같다.

이 책은 영단어 회전퍼즐은 총 60개이며 한 회전퍼즐당 7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장은 회전퍼즐, 뒷장은 정답, 세번째장은 영단어의 유래, 역사, 뜻의 변화과정, 에피소드까지 영단어와 관련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영단어의 수준은 초중고 필수단어 정도이고, 비교적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것은 at, no 등 두글자이고, 가장 긴 단어가 blackboard 10글자이다. 가장 마지막 장에 이 책의 회전퍼즐에 나온 단어 436개가 수록되어 있는데, 영단어를 보면 어려운 단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한 퍼즐당 초등학생이 아는 단어는 3~6개 정도, 중학생은 5~7개정도, 고등학생이면 거의 다 아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또, 단어뿐만 아니라 관용어, 숙어, 격언, 명언 및 속담까지 다루어서 영어관련 단어나 문장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영단어장과는 달리 예습 및 복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퍼즐을 풀면서 아는 단어는 다시 한번 복습하는 계기가 되고, 몰랐던 단어는 예습할 수 있으며, 공부한 단어들이 숙어나 속담, 명언 등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좋다. 거기다 단어의 어원에 대한 설명까지 있어 단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외울 수 있다. 그리고, 특정학년의 학생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 모두 활용할 수 있어 한학년에서만 쓰고 책장에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여러 해동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친구들과 퍼즐 빨리 풀기 게임을 할 수도 있다. 7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동점없이 승부를 가릴 수 있어 더 재미있게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영단어를 독특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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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우리 법 이야기 지식의 힘 4
홍경의 지음, 이진우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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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이 되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배운다. 8조법, 진대법, 경국대전 등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여러 가지 법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를 배울 때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내용을 중요하게 다루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역사 속 우리 법 이야기’는 역사적 이야기 중 법에 대한 내용만 따로 모아둔 책이다. 초등학생들이 익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법인 고조선의 8조법부터 현대의 대한민국 헌법까지 다양한 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시대 중 조선시대의 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 시대별로 다양한 법이 만들어졌는데, 왜 이런 법이 만들어졌으며 그 법이 왜 필요했는지, 또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는지도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규범의 의미뿐만 아니라 도덕이나 관습, 법은 규범에 속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어 좋다.


보통 법이라고 생각하면 딱딱하고 지루하게 생각하는데 이 책은 이야기형식으로 쓰여있어 어렵지 않으며 지루하지도 않다. 법과 관련된 일화를 각 인물이 대화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법이 좀 더 쉽게 다가오며, 머릿속에 그들이 하는 대화가 상상되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마지막 장에는 6학년에서 배우는 국회가 하는 일뿐 아니라 법을 만드는 주체에 따라 헌법, 법률, 명령, 조례 및 규칙으로, 법의 내용에 따라 공법과 사법으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5학년뿐만 아니라 법에 대한 내용을 배우는 6학년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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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장현주 지음, 마이신 그림 / 소담주니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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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역사는 흐른다.'

초등학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노래다. 물론 다외우는 아이도 있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는 1절부터 5절까지 있다.

이 노래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소개가 70여가지 나온다.

보통의 아이들이 노래가사만 알지 인물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르기 때문에

노래를 먼저 익히고 이 책을 읽으면 더 이해하기 쉽다.

한명당 내용도 2~4페이지 정도 분량이라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내용도 주로 인물에 대한 신화나 업적 등에 대한 것이라 초등학생의 수준에 딱 맞다.

인물소개를 하면서 나오는 한자어는 따로 소개되어 있어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며,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나 부가 설명은 각 인물의 소개페이지 끝부분에 따로 설명해두어

더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이신님이 그린 역사관련 캐릭터와 삽화들이 있어 자칫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특히 부록으로 체험학습과 워크북이 따로 있어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찾아가볼 수 있고, 복습도 할 수 있어 좋았다. 역사를 좋아하거나 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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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외 41인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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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지음
샘터 2014.12.16
펑점

'십대들의 쪽지' 고등학교시절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가 얘기한 적도 있고, 선생님께서 얘기한 적도 있었다. 내용을 듣기보다는 그런 것이 있다고만 들었던 것 같다. 전국 초중고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했지만 지방의 고등학교라 우리학교엔 안왔거나 아님 학생수가 많아서 내게까지 차례가 오지 않은 것 같기도하다.

아이들을 위해 84년도부터 무료로 배포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꼭 누군가를 치료해주고, 물질로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들을 좋은 쪽으로 변하게 만드는 일도 정말 좋은 것 같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는 그동안 발행한 십대들의 쪽지중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다.  김제동, 김창완, 조수미, 이현세, 박완서 등 41명의 다양한 사람들의 글이 실려있다. 개그맨, 변호사, 만화가, 옥수수박사, 야채가게 대표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이다. 보통의 아이들이 생각하듯 성공한 사람들이 꼭 공부를 잘하거나 집안이 부유하거나 좋은 대학을 나온 것은 아니다. 공부를 못한 사람도 있고, 술,담배,폭력 등 나쁜 행동을 했던 사람도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여러번 실패하거나 먼 길을 돌아온 사람도 있다.

 

41편의 이야기 중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들이 있다.

문단열님이 젊은 시절 자신을 이끌었던 속도, 성취, 쾌락때문에 지친 그가 깨달은 것.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성취가 아니라 보람이며, 쾌락이 아니라 감동이라는"

특히 이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다. 자신의 인생에서 방향, 보람, 감동 이 세가지를 찾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자신의 친척 아이를 때린 가해자아이들에게 해준 이의용님의 두 개의 직선 이야기도 좋았다.

때론 아이의 잘못에 대한 질책이나 처벌보다는 이런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본인이 깨우치지 못한다면 아무리 혼내도 아무 소용 없는 일이니까..

 

마지막으로 변호사인 엄상익님의 이야기..

영어시간에 배운 문장에서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극복할 수 없다면 돌아가도 돼"

보통 장애물을 극복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말 한마디만으로도 아이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희망을 주는 말인 것 같다.

 

김연아선수의 좌우명은 'No pain, No gain.'이다. 고통없이 얻는 것은 없다는 것.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쉽게 이루어지는 성공은 없으며, 누구나다 지금의 나처럼 방황하고, 힘들어하며, 나중에 그 시기를 이겨내고 나서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그리고, 방황으로 인해 힘들고 고통스러움들이 나중에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십대때의 나는 사춘기도 조용히 지나갔을 만큼 방황하지 않았는데, 이십대때 많이 방황했었다. 하고 싶은 일도 없었고, 무언가를 꿈꾸거나 노력하지도 않다. 주변의 잘된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만 했었는데,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긴 방황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지금 방황중이거나 방황을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싶은 아이들이나 청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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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마음리더십 - 어떻게 아이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김창오 외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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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교사의 마음 리더십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다. 그래서인지 제목보다는 제목 위에 쓰여진  '어떻게 아이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라는 문구가 더 마음에 들어왔다. 아이들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아마 모든 교사들의 최대 난제가 아닐까?

교사의 마음 리더십이란 교사가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해야하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정서적 공동체를 촉진하려는 수평적 리더십을 뜻한다.

이 책에는 교사가 마음 리더십을 발휘하여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들이 상세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쓰여져 있다.

본심대화법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본심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혹시나 자신의 감정에 따라 아이에게 예전방식대로 대화하여 관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늘 마음관리도 해야한다. 그리고 만남대화와 관계개선 대화를 통해 아이들과 점차 좋은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교사나 학부모와의 관계도 협력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은 친밀하지 않으면 자신의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노력들로 아이들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면 그 다음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모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수평적 관계에 기초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 책은 상담교사가 써서 그런지 상담이나 대화에 대해 자세하게 쓰여있어 좋았다. 보통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대화를 하라'정도로만 쓰여있어서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책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부모 등이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쓰여있어 대화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독특한 점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 때 에고그램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아이의 성격에 맞는 대화사례도 제시되어 있어 더 좋았다. 아이들과 더 친밀해지고 싶고, 아이들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교사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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