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돌멩이 -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인성동화 좋은 성품을 만드는 동화 교재
이영숙 글.그림 / 좋은나무성품학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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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유행했던 농구만화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에요."
포기하는 순간 끝이라고.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끝난다고...
어떤 일을 할 때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말이다.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김연아가 경기에서 넘어졌다고, 훈련이 힘들다고 포기했다면 그녀는 꿈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였으며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때론 상처도 입고 때론 어려움도 겪는다.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도 달라진다고 본다.

'꿈꾸는 돌멩이'는 성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동화다.
원래는 커다란 돌산이었는데 비바람에 쪼개져 굴러 내려와 이곳저곳을 굴러 거쳐가면서 돌멩이가 되었다.
그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해지고 용감해져 울지도 않고 꿋꿋하게 지낸다.
주위엔 다양한 모양의 돌멩이들이 많았지만 돌멩이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기 자신을 믿었다.
그러다 어느 아저씨에게 발견되어 다듬어져 멋진 빛깔을 내는 보석이 된다.
돌멩이가 보석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생각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처음부터 돌멩이가 단단하고 용감하진 않았을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처럼 처음엔 겁이나 울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받고 용기도 없었을 것이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돌멩이는 더 이상 울지 않게 되고, 용감해지고 더 단단해졌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도 돌멩이처럼 될 수 있다. 쓸모없고 평범했던 돌멩이가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된 것처럼..
"꿈꾸는 돌멩이"를 통해 저마다의 모습은 다르지만 아이들 모두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아 자신의 가치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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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력 마스터 7권 초등 3학년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초급 - 수학에 대한 자신감 즐깨감 연산 시리즈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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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수학이 참 어려워졌다.
초등에서도 수학은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중에 하나다.
수학 중 특히 연산은 수학성적을 많이 좌우한다.
도형이나 다른 영역은 쉽게 풀면서도 연산은 계산과정도 많고 풀이과정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계산력 마스터'는 한마디로 연산능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7,8권은 3학년 수학에 해당하는데, 7권은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초급과정이다. 총 8주를 기준으로 1주에 6일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일차만 2장 나머지는 한장 분량이다.
문제도 쉽고 단순연산문제로 되어 있으며, 개념이해, 사고샘, 집중연산훈련, 계산력 완성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구구단은 잘 하는데, 곱셈과 나눗셈이 잘 안되서 기초부터 다시 가르쳐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다.
수학을 싫어해서 아이의 수준보다 약간 쉬운 이 교재를 선택했는데 자신감이 생기는지 재미있어 한다.
정해진 분량대로 문제를 풀릴려고 했는데, 1주차 문제 모두를 30분도 안되어 다 풀어버렸다.
복습용으로 푸는 거라 시간이 얼마 안 걸렸는데, 사칙연산을 잘 하는 아이라면 예습용으로 풀어도 금방 풀 것 같다.
평소에는 계산실수도 좀 하는 편인데, 이 교재를 풀 때는 계산실수가 거의 없다.
각 페이지마다 같은 수준의 문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방법도 익히게 된다.
스스로 원리를 알게 되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쉽고 부담없이 스스로 풀 수 있으니 자기주도적 학습도 저절로 된다.
교재수준을 보니 연산능력이 부족한 아이에겐 복습용으로, 사칙연산이 잘 되는 아이라면 예습용으로 더 좋을 것 같다.
우선 8주분량이지만 각 주마다 원리나 개념을 한번만 설명해주면 된다.
구구단을 익힌 아이라면 쉽고 단순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 설명으로도 금방 풀 수 있다.
왜 교재 제목이 '계산력마스터'인지 알 것 같다. 이 교재를 풀다보면 자신감이 생겨 계산실수를 하지 않게 되니까.
"계산력 마스터" 연산에 자신감을 가져보자.
연산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이 교재를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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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능이나 일반 프로그램에서 역사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졌다. 역사가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니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도 높아졌다. 그래서 역사관련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보통 역사에 관한 책은 왕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역사관련 단어의 설명이 부족하거나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한국사 사전-통합본'은 그런 책들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교과서를 공부할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내 책상위의 역사 선생님이란 책 소개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그 표현이 딱 어울린다.
교과서를 보면 한줄로 설명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좀 더 알고 싶은 것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인터넷을 찾다보면 자료도 많고 어떤 것을 읽어야할지 고민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없다. 색인을 보고 바로 찾으면 되니까. 각 표제어에 대한 설명도 적게는 한 페이지에서 많게는 5페이지 분량으로 되어 있다.  5페이지라고 해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읽을 때 부담이 없다.
한국사사전(통합본)은 각각의 주제에 따라 1권-유물과 유적, 법과 제도, 2권-역사 사건, 문화와 사상, 3권-나라와 민족, 기구와 단체, 역사인물, 특별부록-한국사연표로 나누어져 있던 2015년 출간된 한국사사전의 통합본이다. 전보다 더 얇아졌다. 가로, 세로, 두께 모두 약 2cm씩 줄어들었다. 크기가 줄어서 내용이 빠졌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종이가 얇아지긴 했지만 4권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3권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에도 가나다순으로 되어 있어 찾기 쉬웠는데, 통합본도 마찬가지다. 역사관련 단어를 더 찾기 쉬워졌다. 통합본은 주제가 따로 없으니 그냥 해당 표제어를 찾으면 된다. 이 책의 본문은 개요, 풀이, 심화 3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차례대로 읽어보면 된다. 군더더기 없이 설명이 깔끔하다. 핵심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궁금해하거나 새로운 사실도 설명되어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 관련 그림과 사진도 함께 제시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에 따른 설명도 함께 쓰여져 있다. 그리고 각 표제어의 윗부분에는 어느 시대인지, 그리고 본문 내용에 빨간 글씨로 표현된 관련 용어를 더 찾아볼 수 있도록 더 찾아보기에 함께 제시되어 있어 좋았다.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역사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생들에게 책상위의 역사 선생님 '한국사 사전'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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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5 - 두 명의 왕비 조선왕조실톡 5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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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시리즈가 어느덧 5권까지 나왔다. 1권부터 다 읽었는데 역시나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5권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늘 그렇듯 작가의 능력에 감탄이 나온다. 어떻게 역사를 이렇게 재미나게 쓰는지..
실록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게 바꾸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조선 왕조 실톡 5 - 두 명의 왕비"는 1부 현종, 2부 숙종, 3부는 경종과 연잉군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에서 '두 명의 왕비'란 장희빈과 인형왕후를 뜻한다.  '두명의 왕비'라 되어 있어서 왕비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 역시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1부는 현종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종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거의 들어본 적 없는 왕일테니까.
그러나 아버지나 아들은 잘 알고 있다. 북벌론을 주장한 효종이 현종의 아버지이고, 현종의 아들은 그 유명한 숙종이다. 딱히 업적도 없고 왕권도 약했던 임금이라 현종편의 주요 내용은 거의 예송논쟁에 관한 것이다. 학창시절 예송논쟁에 대해 배울 때도 솔직히 그 시대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다. 1년을 입든, 3년을 입든 마음이 중요하지 기간이 뭐가 중요하다고 저걸로 그렇게 오랜 기간 싸우는지 참 공감도 안가고 이해도 안된다.

2부는 숙종에 대한 이야기이다. 장희빈과 인현왕후, 숙종 이 트리오는 역사드라마에 자주 나와서 그런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드라마상 장희빈은 악역, 인현왕후는 선한 역, 숙종은 카리스마 있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많이 나왔다. 그런 드라마의 이미지가 속종의 모습으로 오래 남아있었는데, 최근 들어 숙종에 대해 다른 평가를 하는 사람이 많다. 불같은 성격, 카리스마, 독재, 자기중심적인 등등 그리고 장희빈이 악한 여자가 아니라 숙종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등의 평가도 있다. 광해군에 대한 평가가 시대에 따라 달라졌듯 숙종에 대한 평가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숙종에 대한 평가는 가히 좋은 편은 아니다.

3부는 숙종과 장희빈 사이의 아들 경종, 숙종과 숙빈최씨 사이에 태어난 아들 연잉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경종의 경우 워낙 재임기간이 짧아 딱히 업적이 없는 왕이다. 어머니도 죽고 자식도 없고, 아버지의 사랑도 못받고 왕권도 약한 왕.
그 시절 그의 삶은 참 고통스러웠을 것 같다. 연잉군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어 아쉬웠다.

이 책은 톡 내용외에 '실록 돋보기'라는 코너가 있는데 이 부분이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금지된 별미 소고기에 대한 이야기, 조선시대 여성들이 그저 순종적이고 고분고분하지많은 않았다는 이야기, 우리가 잘 몰랐던 궁녀에 대한 이야기 등등 재미있고 편견을 깨는 이야기들이 많아 좋았다.

요즘 역사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역사에 관한 콘덴츠도 많고 예능이나 기타 프로그램에서도 역사관련 강의를 많이 한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 역사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것 같다.
아이들에게 역사의 재미를 알려주는 책 "조선왕조실톡'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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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 철학에서 실천까지, 교사들을 위한 PBL의 모든 것!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1
벅 교육협회 외 지음, 최선경 외 옮김 / 지식프레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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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근무한 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한 적이 있었다.  한학기동안 주제를 정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방식의...학교에선 하라고 하는데, 프로젝트수업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 땐 자료나 관련 책도 많이 없었다. 진짜 '프로젝트 수업' 도대체 이런 건 왜하나 짜증이 날 만큼 많이 힘들었었다. 그 당시엔 프로젝트수업 관련 자료도 거의 없고 책도 없어서 더 그랬다. 잘 몰랐기에 정말 두서없이, 간단하게 설명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그래도 내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그 수업을 참 좋아했다. 모둠별로 주제를 정해서 했는지 생각보다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일주일에 1~2시간씩 한 학기 동안 진행했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참 좋았다. 장난도 치지 않고, 토의도 하고 가끔 열띤 논쟁도 하고, 서로 역할을 나눠 참 열심히 참여했다. 그렇게 수업에 적극적인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방관자도 없었다. 정말 순수하게 공부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진지하게 참여했다. 힘들었지만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젝트 수업에 매력을 느꼈다. 아이들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다음엔 제대로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을 보자 이번엔 제대로 수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아 참 반가웠다.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는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모든 것이 소개되어 있다.  총 6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론부터 목적, 설계 및 운영, 수업외 활용방안, 관리자를 위한 내용까지 400쪽 남짓되는 책에 참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각 Part가 생각보다 되게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초등에서 고등까지 다양한 학년과 교과, 총 16개의 PBL수업 사례도 설명되어 있다.  외국사례다보니 주제도 다양하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사례들이 많았다. 그 중 "평화로운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것인가?라는 PBL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 학교폭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과학기술은 미국의 남북전쟁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나?"라는 주제의 PBL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5~6학년 역사수업을 할 때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역사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수업이 될 것이다. 아무래도 외국의 사례다보니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위해선 어떤 주제로 또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즐거움과 적극적인 참여를 돕는 프로젝트수업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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