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은 하루 (윈터에디션)
구작가 글.그림 / 예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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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아 우울했는데, 이 책 읽고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힐링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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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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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히데오의 팬으로서 그의 책 많이 읽었습니다. 장편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글자만으로도 이렇게 심장이 쫄깃해지는 책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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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속 추억을 쓰다 - 어릴 적 나와 다시 만나는 고전 명작 필사 책 인디고 메모리 라이팅 북 1
김재연 지음,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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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명작 속 추억을 쓰다.'에는 학창시절 한번쯤은 좋아했던 책들이 나온다.

여자아이라면 누구나다 좋아했을 그런 책들

'빨간머리앤, 작은아씨들, 키다리아저씨, 에이번리의 앤' 아마 여자라면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 경우 빨간머리 앤, 작은아씨들, 키다리아저씨는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났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그 책들을 발견해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겐 앤은 재잘재잘 조잘조잘 참 시끄럽던 아이였지만, 앤의 풍부한 상상력과 생각들은 어렸던 나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여러번 읽었던 앤과 키다리 아저씨는 아직도 많이 생각나지만 작은아씨들은 한번만 읽어서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좋아했던 둘째 조와 예뻤던 셋째 엘리자베스 정도만 기억나는 걸 보면..

조의 성격은 내가 닮고 싶었던 부분이다. 외국이지만 그 시절의 여자에 대한 편견이 많았던 시절, 자신만만하고 당당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그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 시절 그녀는 나의 우상이었다.

작가가 고른 네 권의 명작 속 명문구들을 읽고 있노라면 책의 내용이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사람들이 왜 '고전고전'하는지 알 것 같다.

이렇게 좋은 문구들이 많았다니...

빨간 머리앤이야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만화도 여러번 방영된 터라 앤이 조잘대며 하는 말들이

다 멋진 말이었다는 건 기억이 난다. 그 문장들을 모아 글자로 보니 참 새롭게 다가온다.


명문장들을 끝까지 다 읽고 가장 좋았던 것을 각 작품에서 하나씩 골라 먼저 써보았다.

키보드만 두드리다 오랜만에 손글씨를 쓰려니 펜이 자꾸 미끄러진다.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진 책을 나의 형편없는 손글씨로 망칠까봐 살짝 걱정이 됐다.

원래 책에 낙서하는 걸 끔찍히 싫어하는 지라 망칠까봐 손이 떨렸다.

요즘 필사가 유행인데, 솔직히 많은 분량의 글을 쓰는 건 지루하고 힘들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딱 내 스타일이다. 적당히 몰입할 수 있고, 지겹지도 않고 나만의 개성대로 써볼 수 있으니까..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원작에서 내가 좋아하는 문장을 찾아 써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이 책으로 인해 추억의 책들을 떠올려볼 수 있어 좋았다.

원작을 다시 읽고 작가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나만의 명문장을 찾아 이 책에 써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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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스피킹이 되는 영작문
정은순 지음 / 사람in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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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를 배울때 스텝을 익히기 위해 발바닥을 붙여놓은 듯 표지에 그려진 발자국 표시가 인상적이었다.

어쩌면 스텝을 밟아가며 댄스를 익히듯 차근차근 영어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차근차근 스피킹이 되는 영작문" 이 책은 당연히 실력자들에겐 이 책은 필요하지 않다.

나처럼 영어에 발목잡혀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 라이팅 & 스피킹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옛날에는 영문법 따로 말하기 따로 듣기 따로 영작문이 따로 제시된 교재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책이 많아졌다.  이 책은 영작문과 스피킹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아주 쉬운 영작문과 말하기 교재이다.


chapter 1 동사부터 chapter 10 가정법까지 총 10개의 chapter로, 그 아래 2~6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unit은 4페이지 정도 분량이며 첫페이지에 간단한 영문법, 두번째페이지에는 워밍업이라고 해서 빈칸에 알맞은 영어쓰기 문제가 있다. 그 아래엔 어순훈련이라고 해서 주어진 단어를 바르게 배열하는 문제가 제시되어 있다. 셋째페이지에는 예문 영작하기 문제가 있고, 마지막페이지에는 대화하며 말하기와 확장하며 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예문 영작하기는 말그대로 한글문장을 영작하는 코너이다. 부담을 가질까봐 각 문장마다 힌트단어가 제시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문법관련 tip이 있어 학창시절 배웠다가 잊어버린 문법들이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대화하며 말하기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영어로 표현하는 문제인데, 힌트 단어가 있어서 말하기 편리하다. 확장하며 쓰기는 일기와 문자메시지에 해당하는 한글을 영작하는 부분인데, 각 각 chapter가 끝날때까지 그 문장이 점점 늘어날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다는 점이다. 기초부터 새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중학교 수준의 영작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교 정도 실력이거나 학창시절에 배웠던 영어를 많이 잊어버린 사람들이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옛날에 영어공부 새로 해보려고 영작문책 구입한 적이 있는데, 그 책은 한글문장이 쓰여있고, 그 아래에 밑줄이 그어져 있어 문장 전체를 영작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좀 어려웠다. 몇장하다가 금방 포기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책 제목처럼 차근차근 영작할 수 있다. 첫단계는 영어문장에서 빈칸이 하나뿐이다. 동사 한개나 단어 한개만 넣으면 된다. 그 다음은 문장을 흐트러놓고 바르게 찾아쓰기다. 그리고 한문장을 통채로 영작하기인데, 힌트 단어가 제시되어 있다. 그래서 실수없이 문장을 완성할 수 있다.

우선 틀리는 비율이 적으니까 성취감도 생기고 부담감이 줄어들어 좋은 것 같다.

자기 수준에 맞는 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 것 같다.

이 책이라면 마지막페이지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기초적인 영어실력에서 영작문과 스피킹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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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할아버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0
발레리 되르 그림, 로랑스 부르기뇽 글 / 길벗어린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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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온화한 코끼리 할아버지의 모습에 끌려 선택하게 된 책이다.

'코끼리 할아버지'는 코끼리할아버지와 작은 생쥐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로에게 가족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코끼리할아버지와 생쥐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코끼리 할아버지는 알고 있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 않을거라는 것을..

코끼리 할아버지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간 코끼리 나라로 갈 날을 앞두고 있다.

코끼리들이 늙거나 병들면 가는 코끼리 나라...

하지만 코끼리 나라로 가는 길이 끊어져 있다. 생쥐가 고쳐주길 바라지만..

생쥐는 할아버지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싫다.

시간이 흘러 생쥐는 훌쩍 자랐고, 코끼리 할아버지는 점점 늙고 병들어갔다.

생쥐는 이제 어느덧 할아버지와 헤어져야할 시간이 다가왔음을 깨닫고 코끼리 나라로 가는 다리를 고친다.

할아버지는 알고 있었다. 생쥐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것을..

할아버지는 당당하게 다리를 건너간다.

생쥐는 그런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코끼리 할아버지와 생쥐의 이별에는 슬픔이 담겨있지 않아 좋았다.

이별을 너무도 담담하게 그려놓아 슬프지 않다.

코끼리 나라로 다리를 건너가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생쥐가 미소지은 것처럼

코끼리 할아버지와 생쥐의 이별이 마음 아프지만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누군가의 죽음은 낯설고 두려운 감정이다.

이 책이라면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인 생쥐처럼 아이들도 이별에 대해 두려움을 조금은 벗어던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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