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더핵 3연타 중학영단어 (What the hack voca) - 중학 필수단어 1,800ㅣ중등 기초부터 예비 고등 단어까지!ㅣ3연타 기억강화법으로 내신 만점 받기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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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능 중 방에 둘러앉아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꼭 출제되는 퀴즈 중 하나가 영어 스펠링 쓰기이다.

그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스펠링을 못 맞출때가 많다는 점이다.

비교적 쉬운 단어인데도..

영어에 손 놓은지가 언젠지...해마다 공부해야지 다짐하면서도..뜻대로 잘 안된다.


'왓더핵! 3연타 중학영단어'는 나처럼 영어를 시작하려는 초보들에게 좋은 책이다.

3장 분량으로 1 DAY당 30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등 필수단어가 1800개가 수록되어 있다.

하루에 DAY 1개씩 60일이면 마스터할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따라 하루 마스터할 분량을 가감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구성 및 특징'에 간단히 소개되어 있는 3연타 기억강화법으로 단어를 암기하게 만든다.

3연타 기억강화법이란 읽으며 기억하기, 써보며 기억하기, 연상법으로 강화하기, 이렇게 3단계로 단어를 외우게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제시된 영단어를 한번 읽으며 기억하고, 그 단어가 활동된 표현을 써보면서 기억하고, 마지막으로는 삽화와 함께 쓰여진 한글표현으로 완벽하게 외울 수 있다.


처음엔 다른 책들과 달리 책 소개도 짧고 첫페이지에 진도표, 그 다음장엔 구성 및 특징, 목차를 지나 바로 1차시가 시작되기에 별달리 기대도 안하고 책을 넘겼다. 솔직히 다른 영단어책들과 비슷할거라 생각했다.

DAY 1을 보는 순간 이건 내 수준에 딱 맞는 영단어책이란 느낌적인 느낌!

이 책이라면 작심삼일이 아니라 한권을 다 마스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도 참 깔끔하다.

표를 이용하여 3연타 기억강화법에 맞게 3단계로 나누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 분량의 단어암기가 끝날 때마다 복습용 테스트가 있다.

일일테스트에는 하루동안 외운 단어 30개가 모두 출제되어 있어 제대로 된 복습을 할 수 있다.


'왓더핵! 3연타 중학영단어' 이 책 왜 이제서야 나왔지?

학창시절에 이 책을 만났다면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공부했을텐데..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인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영단어를 모두 외웠을 때, 고등영단어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2달안에 중학교 영단어를 모두 마스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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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릴 수 있는 기초 수채화 EJONG 수채화 기법 6
왕건걸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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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지만 수채화는 진짜 어려운 것 같다.
시골에 살았기에 학원이 없어 배우지도 못했고 성인이 된 지금은 생활에 바빠 배울 기회가 없다.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기초 수채화' 이 책은 초보자용 입문서답게 기초부터 상세하게 알려준다.
물감, 붓, 스케치북 등등 수채용구소개부터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수채화를 도화지에 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러프지, 프레스지 등 처음 알게 된 수채화 용지도 신기했고, 마스킹액이라는 새로운 물품도 알게 되었다. 
그 다음엔 색배합을 알려준다. 수채화는 물조절이 진짜 어려운 것 같다. 
이걸 정말 잘하면 멋진 수채화를 그릴 수 있을텐데...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스케치인데 적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네번째는 기초 기법 연습이다. 총 5개를 연습해보았다. 
기초기법을 연습하기 위해 제일 먼저 비교적 쉬워보이는 평칠_고양이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균일하게 칠하는 게 어려웠다.
머뭇거리면 물감이 말라서 색이 그라데이션되고 말았다.
그 다음으로는 겹쳐 칠하기_나뭇가지와 나뭇잎을 그렸다.
24색 수채화물감을 가지고 있지만 나뭇잎을 따라 그릴 때 필요한 색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가지고 있는 색 중에서 최대한 비슷한 색을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색이 섞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겹쳐 그리기가 관건이었는데, 이것도 좀 어려웠다.
튀기기_별이 빛나는 밤하늘이 예뻐보여서 따라했는데, 선택을 잘못했다. 
우선 이 그림에 필요한 물감이 하나도 없었다. 비슷한 색을 만들려고 했지만 만들수도 없고, 물감을 만드는 동안 물칠한 도화지가 말라 짙은 색과 코발트색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지 않고 경계가 뚜렷해져 버렸다. 
폭망했다. 너무 아쉬웠다. 칫솔에 물감 묻혀 별을 뿌려보고 싶었는데...
그 다음은 색 끌어와 칠하기_꽃과 붓을 눕혀 칠하기_나무를 따라 그렸다.
책에 나온 것처럼 꽃잎이 예쁘게 번지려면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물을 머금은 붓을 잘못 대면 정말 예쁘지 않게 번진다. 
처음 칠할 때의 빨간색의 양의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책에 나온 나무는 붓을 눕혀 대충 찍은 것 같은데, 그라데이션이 너무나 예쁘게 표현되어 있다.
나무모양도 예쁘고..내가 한 건 정반대지만..
다섯번째는 업그레이드 응용연습으로 실력이 쌓이면 도전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수채화를 그리다 실수했을 때의 팁을 알려준다. 색이 진하게 칠해져서, 그리고 이어지지 않았을 때의 팁을 따라해보았는데, 수채화용지가 좋지 않아 생각보다 잘 안되었다.
다음엔 제대로 된 종이를 사서 그려보아야겠다.

오랜만에 수채화를 따라 그리면서 생각보다 잘 되진 않았지만 잡생각없이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일주일에 1~2번은 꼭 연습해서 다음에는 6장에 나오는 업그레이드 응용연습에 나오는 수채화를 따라 그려보고 싶다.
기초수채화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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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스콜라 창작 그림책 45
박혜선 지음, 장준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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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지금으로 치면 중학교 2학년..

북한이 못 처들어오는 이유가 중2병 걸린 아이들때문이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을 정도인데..

그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끌려가야하다니..

작년 한 TV프로그램에서 학도병의 편지를 본 적이 있다.

죽기 직전에 쓴 편지.. 언제 죽을 지 모르고, 누군가를 죽여야할지도 모르는..

그래서 항상 무섭고 불안에 떠는 아이의 마지막 편지..

너무 슬프고 먹먹했다.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는 학도병으로 6.25전쟁을 겪고나서 팔십 오세인 지금도 그때의 나이와 기억에 머물러 있는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어르신 유치원에 다니는 할아버지는 아들(사위)을 아버지로, 며느리(혹은 딸)를 어머니로, 큰 손자를 형으로, 작은 손자는 동생으로 생각한다.

할아버지의 시간을 그 당시에서 조금도 흐르지 않는다. 그 때의 소년병 그대로다.

불을 켜야만 잠을 잘 수 있고, 빗자루나 장구채만 봐도 놀라 소리를 지른다.

전쟁의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전쟁이 끝난 지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가족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문득문득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그를 전쟁터로 몰아넣는다.

그에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런 불안속에서 어떻게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

나이를 잊고,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처럼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그런 할아버지를 가족들은 아들(사위)이지만 아빠처럼, 며느리(딸)이지만 엄마처럼, 손자들은 형, 동생처럼 대하고 돌보아준다.

전쟁으로 인한 할아버지의 아픔과 그를 향한 가족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진다.

우리나라에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을까? 전쟁은 여러 사람의 행복을 앗아가는 것 같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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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은 나야, 나! 우리는 모두 특별해 4
바바라 에샴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김수민 옮김 / 아주좋은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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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날 출판사의 신간 '발명왕은 나야, 나! 

이 책은 우리는 모두 특별해 시리즈의 4편이다. 

이 시리즈의 '딴 생각이 데굴데굴'을 먼저 읽었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잘 그려놓아 기억에 남았던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가 컸다.


'발명왕 나야, 나!'는 과학발명품 대회에 나가게 된 딜런의 이야기이다.

딜런은 발명품 대회에 관심이 많아 몇 주 동안 노력한다.

부모님은 도와주고 싶어 안달나지만 딜런은 자기 스스로 만들고 싶어한다.

보통 상에 집착하여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아이도 많은데, 딜런은 그러지 않았다.

순수하게 발명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긴다.

딜런의 이런 마음가짐이 성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는 경향이 많은데, 외국도 비슷한가 보다.

좀 신기하게 느껴졌다. 부모의 마음은 세계 어디나 비슷한가보다.


친구들의 작품도 멋졌지만 딜런은 기죽지 않았다.

상을 받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자신의 발명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마 혼자서 만들었기에, 그리고 그 과정을 즐겼기에 더 그런 감정을 가지는 것 같다.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한 딜런에게 발명품대회는 정말 기억에 남는 일일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부모 중 대부분은 뜨끔할지도 모르겠다.

은연중에 자신들이 아이가 어떤 일을 성취해가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빼았았던 기억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공자가 말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고..

아마 책 속 주인공 딜런에게 딱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발명왕 나야, 나!'를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꼭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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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드 웅진책마을 97
정유소영 지음, 국민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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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카드'

사실 기대감없이 읽게 된 책이다. 보통 출판사 서평을 보고 책을 고르는 편인데, 이 책은 그러지 못했다.

정말 단순하게 수학관련 이야기라 생각했다.

결론을 말하지만 아이들에게 무조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4카드는 수영 체전 선발전이 열린 날 마루가 4월 8일 오후 4시 44분쯤 다민이를 때리면서 겪게 되는 일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민이를 때려 학폭위원회에 넘어가면서 마루의 인생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마루에게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의 기억이 전혀 없다.

그러다 우연히 4카드를 발견한다. 4카드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있다.

'바뀐다. 반드시 간절할 때만 써라.'

이 카드를 쓰면 타임리프 능력이 생긴다. 과거로 돌아가 현재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시간을 되돌릴 때에는 반드시 그 댓가를 치러야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른 결말이었다.

 

'4카드' 를 읽는 내내 잠시도 멈출 수 없었다. 처음도 중간부분도, 마무리도 모두 좋았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계속 궁금해서 단숨에 다 읽었던 것 같다.

아주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었다. 그게 동화라니 더 신기하기도 했다.

재미와 감동 두 마리를 모두 잡는 책이었다.

작가가 이야기를 너무 잘 풀어서 책 맨 앞장에 있는 작가의 프로필을 다시 읽어보았다.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다려진다.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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