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는 소
아이바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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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추천마법사가 저에게 추천 해 준 책...AI의 감을 믿고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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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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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키르케에 대한 완전한 새로운 해석!!!
신화 속 세계가 항상 남자 위주로 묘사 되어지고 여자의 위상은 오직 미모, 시기, 질투, 성욕으로 그려지던 곳이 새롭게 변신했다.
와우~~~~(활명수 한병 드링킹 한 기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키르케...
그녀를 주인공으로 선택한 매들린 밀러...
그녀의 섬세한 감정과 열심히 한 자료수집에 노력한 결과물이 고스란이 이 한권에 녹아져 내린듯 하다.

매드릴 밀러는 전작 <아킬레우스의 노래>로 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며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리에게 선보인 작품이 <키르케> 다.

매들린 밀러는 '키르케'가 서양문학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마녀라는 점에 매혹되었다고 한다. 사회가 여자에게 허용해준 힘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여성에게 주어지는 단어가 마녀인데, 키르케가 바로 그 경우라고 본것이다.
작가의 말 중

비천한 하급 여신으로 태어나 미모도 없어 자신의 존재감 없이 자라던 '키르케' 그런 그녀가 인간에게 관심을 가진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줌으로써 벌과 고통을 당할 때 키르케는 그를 방문한다. 나중에 프로메테우스가 예언의 신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인류를 위해 불을 훔진 순간에도 자신이 독수리에게 자신의 심장을 쪼이게 될 것과 그 황량한 영겁의 바위를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알았을것이란 것을 그녀는 알게 된다. 그녀에게 남겨진 의문... 그런데도 인간에게 한 그의 행동과 그녀에게 그가 한 대답.
.... 괜찮다. 충분히...
그것이 계기가 되었을까? 그녀는 어리석은 인간을 사랑하게 되고 사랑의 결과는 그녀의 섣부른 행동력을 발휘하게 했다.
그리고 신인 아버지와의 한판 싸움

"딸아, 점점 웃음거리를 자청하는 구나." 한마디 한마디가 허공을 갈랐다. "세상에 그런 능력이 있다 한들 너 같은 애의 눈에 발견될리 없지 않으냐."
"아버지 생각이 틀렸어요."내가 말했다.
키르케 84

그렇다. 그녀는 신화속 다른 여인들처럼 울거나 도망가거나 매달리지 않는다. 그녀는 당당하게 말한다.
"아버지 생각이 틀렸어요."
그 댓가로 그녀는 혼자 유배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는 작업을 한다. 물론 힘들고 외롭지만....

그 후 그녀가 아들을 낳아 기르고 지키기까지, 그녀가 자신의 진정한 고향 이타케를 찾기까지, 겪은 마음의 갈등과 상처, 고민, 사랑은 구절마다 아름답고 당찼다.

책띠지에 써진 문구가 정말 이번 작품처럼 공감 갔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기원전 호메로스는
<오디세이아>를 지었고
3 천 년 뒤, 매들린 밀러는
<키르케>를 써야 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출판사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글 입니다

#키르케 #매들린밀러 #이봄 #리딩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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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현실 편 : 철학 / 과학 / 예술 / 종교 / 신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2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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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대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서로가 같이 공유하고 있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라고 채사장(작가)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지식을 교양, 인문학이라 부른다.

그가 쓴 이번 교양서 2권에서는 현실너머를 통찰하는 지식여행서로 안내하고 있다.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의 속성에는 절대성, 보편성, 불변성이 있다.

이 세가지에 근거하여 우리는 4가지 태도를 가질수 있다. 절대주의, 상대주의, 불가지론, 실용주의, 그리고 앞으로 보게될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파트까지 이 4가지 태도에 근거하여 알아보면 훨씬 더 쉽게 정리 해 나갈수 있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왜 진리에 집착하는가?

그 이유는 자신의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던지 그것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본인이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풍족한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

고대철학자 절대주의자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서 출발하여 상대주의자인 아리스토텔레스로 흘러 중세철학으로 넘어와 교부철학(플라톤의 이데아론을 가져와 그리스도교 사상을 정립하는 데 성공시킴)과 스콜라 철학(중세의 보편론을 활성화 시킴, 보편논쟁을 종합한 인물은 아벨라르)으로 넘어가게 되고 근대 철학으로 오게 되면서 데카르트(합리론:이성주의, 합리주의, 방법적회의), 베이컨(경험론, 4가지 우상론), 칸트(관념론), 니체(초인사상과 영원한 회귀)로 연결이 된다. 근대철학의 마지막 니체는 현대의 실존주의, 포스트모던까지 영향력있게 연결되고 있다. 현재의 철학자는 비트겐슈타인(언어), 하이데거(존재와 시간)가 있다.


--------과학 --------

고대 프톨레마이오스(천동설)로 시작하여 코페르니쿠스도 지동설을 발표하였으나 뒷받침 자료가 미약하여 영향력이 적음. 갈릴레이에 의해 경험적 관측자료와 수학적 바탕 자료를 근거로 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그의 이러한 태도는 근대과학을 출발시키는 계기가 됨. 그후 뉴턴과 아인슈타인까지가 근대임. 현대는 양자역학의 시대,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무것도 결정되어진것이 없음.


------- 예술 ----------

고대미술은 그리스미술(아테네의 파르테논신전), 헬레니즘미술(라오콘, 사모트라케의 니케, 밀로의 비너스), 로마미술(콜로세움, 판테온신전)까지, 중세미술은 초기 그리스도교미술(벽화, 성베드로성당), 로마네스크(웅장하고, 지붕이 돔), 고딕 미술(파리의 대샤르성당, 노트르담성당)까지 그후 르네상스(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미켈란첼로 피에타상), 바로크(루벤스 십자가에서 내려지심), 로코코(부셰 비너스의 화장), 신고전주의(다비드 소크라테스의 죽음, 앵그르 그랑 오달리스크)와 낭만주의(제리코 메두사의 뗏목,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사실주의(쿠르베 오르낭의 매장), 인상주의(모네 해돋이, 세잔), 후기인상주의, 입체주의, 추상미술(칸딘스키)로 이어짐


그리고 종교와 신비편으로 나뉘어져 설명되어져 있다.


지대넓얕을 읽으면서 1권에서도 드는 생각이었지마 재미있지만 항상 아쉽다. 아마 그게 이 책의 매력일 것이다. 그 아쉬움으로 다른 책을 향해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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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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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볼수 없는 곳으로의 여행만큼 멋진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독서 일것이다. 그것도 아주 잘 써진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다.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또한 그러한 책 중의 하나였다. 책을 펼치자 마자 나는 알지도 못하는 왕의 세계와 신들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아킬레우스는 특히나 영화 <트로이>로 잘 알려진 이야기가 아닌가? 그 잘생긴 브래드 피트가 아킬레우스 역을 맡아서 열연했던 영화, 트로이의 목마 유적지가 발견되기 전까지 역사가 아닌 신화로만 존재하던 이야기....

그런데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의 노래는 그전에 내가 알던 아킬레우스의 이야기랑 약간 결이 달랐다. 그의 잘생기고 오만방자하고, 물론 가능하다. 그는 반인반신이고 왕자고 엄마는 여신이니 그 보다 위가 있을리 없다. 예언에 의하여 최고의 전사라는 칭송을 받는 이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려진 아킬레우스는 한 평범한 인간을 사랑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 평범한 인간은 겉으로 보여지는 조건에 의하며 평범하지만 그 안에는 타인에 대한 이해심으로 배려와 친절이 깃든 인물이다.


"예언을 들었어" 그녀가 말했다."미로미돈 최고의 전사가 이 년안으로 죽을 거라는 예언을."

아킬레우스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그거야 알고 있었던 사실이 아닙니까."

그녀는 퉁명스러베 고개를 저었다. "아니, 예언에 따르면 너는 그때까지 살아 있을거라고 한다."

아킬레우스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게 무슨 뜻일까요?"

아킬레우스의 노래 p307

매들린 밀러는 전쟁이 끝날수 있었던 최고의 전사로 파트로클로스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배려와 애정 그 모든 것이 아킬레우스를 향한 사랑으로 승화하여 그의 갑옷을 입고 전장에 나가 전사하게 된 것이고 이 것이 시발점이 되어 전쟁의 마침표를 찍을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것이 이 소설이 다른 신화소설과는 다르게 높이 평가 받을수 있는 점이라고 본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 받아 읽고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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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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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답네요~~~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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