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볼수 없는 곳으로의 여행만큼 멋진것은 없을 것이다.그것이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독서 일것이다. 그것도 아주 잘 써진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다.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또한 그러한 책 중의 하나였다. 책을 펼치자 마자 나는 알지도 못하는 왕의 세계와 신들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아킬레우스는 특히나 영화 <트로이>로 잘 알려진 이야기가 아닌가? 그 잘생긴 브래드 피트가 아킬레우스 역을 맡아서 열연했던 영화, 트로이의 목마 유적지가 발견되기 전까지 역사가 아닌 신화로만 존재하던 이야기....그런데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의 노래는 그전에 내가 알던 아킬레우스의 이야기랑 약간 결이 달랐다. 그의 잘생기고 오만방자하고, 물론 가능하다. 그는 반인반신이고 왕자고 엄마는 여신이니 그 보다 위가 있을리 없다. 예언에 의하여 최고의 전사라는 칭송을 받는 이였던 것이다.그런데 여기서 그려진 아킬레우스는 한 평범한 인간을 사랑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 평범한 인간은 겉으로 보여지는 조건에 의하며 평범하지만 그 안에는 타인에 대한 이해심으로 배려와 친절이 깃든 인물이다."예언을 들었어" 그녀가 말했다."미로미돈 최고의 전사가 이 년안으로 죽을 거라는 예언을."아킬레우스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그거야 알고 있었던 사실이 아닙니까."그녀는 퉁명스러베 고개를 저었다. "아니, 예언에 따르면 너는 그때까지 살아 있을거라고 한다."아킬레우스는 미간을 찌푸렸다."그게 무슨 뜻일까요?"아킬레우스의 노래 p307매들린 밀러는 전쟁이 끝날수 있었던 최고의 전사로 파트로클로스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배려와 애정 그 모든 것이 아킬레우스를 향한 사랑으로 승화하여 그의 갑옷을 입고 전장에 나가 전사하게 된 것이고 이 것이 시발점이 되어 전쟁의 마침표를 찍을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그것이 이 소설이 다른 신화소설과는 다르게 높이 평가 받을수 있는 점이라고 본다.*리딩투데이에서 지원 받아 읽고 작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