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재기를 꿈꾸며 허풍에 찌든 영화배우 강형모가 있다. 그는 옛날의 대종상, 청룡영화상, 영평상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것만큼 화려한 과거로 자신을 치장하기 바쁜 현재는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을뿐인 초라한 남자다. 그는 돈많은 여인을 꼬셔 빚도 갚고 자신의 위상도 높이려 한다. 그 타겟이 된 여인은 전남편과 이혼하고 위자료로 빌딩을 사고 있는 서미진이다. 그는 번지르르한 외모와 말솜씨로 주위에 많은 여자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모두에게 진심이란 없다.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잘생긴 외모의 원준이 있다. 그는 외할머니댁이 있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원준이는 과친구인 다슬이를 맘에 두고 있다. 용기내어 다슬이에게 고백하고 다슬이는 원준이랑 사귀기로 맘을 내어준다. 그들은 토요일날 만나 데이트를 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한다.유란이란 여자의 가게에서 밤을 세고 나온 강형모는 서미진에게 갑자기 경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으니 집에 가서 여행캐리어를 옮겨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돈을 생각하고 서미진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목동의 아파트에 가는 강형모는 그를 알아보는 경비실 아저씨에게 까닥하며 인사를 하고 그 가방을 옮긴다.원준이는 데이트로 들뜬 마음에 나가지만 다슬이는 나오지 않고 그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슬이의 신변을 조사해 보려 한다.서미진의 집에 들어간 강형모는 커다란 캐리어 3개를 발견하고 그것을 서미진이 말한 장소로 옮기려 애쓴다.과연... 그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원준이는 다슬이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까?서미진은 강형모에게 돈을 빼앗길 것인가?긴박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와 강형모가 캐리어를 옮긴과 동시에 벌어지게 되는 72시간 동안의 이야기... 끝을 읽고 마지막 에피소드를 읽고 나서는 또 반전의 이야기가 있는....중간에 힌트가 있었을까? 이번에는 전혀 눈치체지 못했다.정명섭 작가의 다른 작품도 얼른 읽어 보고 싶다.*이 책은 출판사 지원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추락 #정명섭 #북오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제목만 보면 별로 땡기지 않는 책이었다. 원래 추천인의 글을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많이 좋아하는 정재승박사의 추천글에 낚였다. ㅋㅋ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내가 가진 책에 대한 선입견이 얼핏 내 우물만 파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됨과 동시에 좀더 내가 알지 못하고 내가 끌리지 않는 책도 가끔은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이 책은 한마디로 실용서이다.실패하지 않는 아이디어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지만 이 책이 내밀어진 도구들을 이용하면 훨씬 더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뿐만 아니라 수치화 해서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다.우선 저자에 대해서 알아보자🔖알베르토 사보이아-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스탠퍼드 공과대학에서 아이디어의 설계와 검증, 혁신의 방법론을 강의, 구글의 명예혁신전문가로서 다수의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혁신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알베르토의 첫 책인 이책은 30년 넘게 기술 및 공학에 바쳐온 저자의 열정과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집약된 산물이라고 한다. 아무리 노력하고 유능하게 실행하더라도 '안될놈'인 아이디어를 시장 실패에서 구해낼 방법은 없다라는 뼈아픈 경험에 의거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이 책의 간략한 내용1. 불변의 사실- 시장실패의 법칙을 알아보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될놈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나만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방법 그리고 그 데이터와 시장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2. 쓸모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21세기는 빅데이터의 시대라고 불리운다. 내가 가진 경험치의 신뢰보다는 데이터에 의해 산술화되는 서류가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수 있다. 이것을 만들기 위한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배워보자3. 유연한 전략- 시장검증 테스트를 끝내고 나서도 많이 개선해야 될 점이 많을 것이다. 이것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이나 내 아이디어를 실현 가동해 보고자 하는분들에게 꼭 한번은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 건질수는 없더라도 자신이 놓친 부분이 뭔지는 알수 있는 책이다.*이 책은 출판사 지원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아이디어불패의법칙 #알베르토사보이아 #인플루엔셜 #리딩투데이 #북적북적
다가와 신이치는 경시청 수사1과 계속수사반 형사이다. 그는 강력계의 베테랑 형사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한직이라 불리는 계속수사반에 형사로 근무중이다. 그런 그에게 2년전에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해서 서류를 정리하라는 과장의 명령이 떨어진다.<나가노역 앞 선술집 살인사건> 피해자 2명이 괴한에 의해 살해 당하고 선술집에서 약간의 돈을 갈취한 사건이다.꼼꼼하기로 소문난 다가와 신이치, 그는 모든 수사의 원칙이 메모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빼놓치 않고 메모로 수사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이 그의 수사원칙이다. 그런 그가 서류를 정리하다보니 현장에 나가 더 보완해야 될 점이 보인다.초동수사의 결론은 외국인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단정짓고 있다. 그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인물은 현재 다가와의 직속 상사 야지마 다쓰오.일본의 경시청 구조는 어떤 시험으로 채용되었는야에 따라 커리어와 논커리어로 구분된다. 커리어는 승진 속도가 빠르고 관리직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논커리어는 현장 실무자가 많고 퇴직할 때까지 과장급 정도밖에 승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처럼 경찰대 출신이냐 아니냐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다.)다가와 신이치는 논커리어이고 그의 직속 상사 야지마 다쓰오는 커리어이다.하지만 다가와가 본 사건은 구멍이 많다. 현장에서 피살된 인물 둘은 접점이 없는 인물이다. 현장에 가서 조사를 해보니 예약한 인물이 의심스럽다. 그리고 그 당시 사건의 가해자를 목격한 인물을 만나게 된다. 사건의 가해자는 선술집에서 푼돈을 훔치고 손님으로 있던 두사람을 죽이고 도망치다가 그를 기다리던 벤츠에 올라타서 사라진다. 푼돈과 고급승용차...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늘 고객 곁에'라는 슬로건으로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서 일본 굴지의 식품회사가 된 '옥스마트' 주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볼도저식 회사 확장으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회사이다.그리고 그 회사의 뒤를 캐는 기자 쓰루타....다가와는 피해자의 신원을 조사하던 중 한명이 산업폐기물 처리업자임을 알게 된다.이야기의 복선이 어느 정도 암시되어 진다.먹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식품을 만들어 이윤을 남기려 하는자 -----그 이윤으로 권력을 잡은자 -----그들의 뒤를 쫒아 진실을 알리려 하는 자 -----권력에 빌붙어 같이 권력을 얻고자 하는 자 -----아무것도 모른체 마트에 가서 믿고 식품을 사먹는 자 -----좀 더 간편하고 입맛에 당기는 것을 찾는 자 -----비틀거리는 소는 2012년에 일본에서 발표된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읽는 내내 잘 짜여진 구조물 같은 이야기에 인간적이고 신뢰할 만 하지만 논캐리어라 권력의 제일 높은 곳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물 다가와와 설정등으로 읽는 속도감이 좋은 소설이다.하지만 현재는 2020년이고 우리나라가 예전에는 일본에 10년 정도 뒤쳐진 느낌이 있었으나 요즘은 비슷하다. 읽는 내내 요즘 트랜드에서는 밀리는 느낌으로 읽었다.요즘 우리나라는 비건도 대세이고 식용으로 쓰일 동물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니까 말이다.좋은 고기를 먹는데는 공급과 수요가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우리가 집에서 소고기를 먹을 때는 비싸게 먹지만 파는 현장에서는 사료값도 나오지 않는 현실도, 또한 그 소를 어떻게 사육하느냐 하는 점도 거기서 나아가 2차 가공품의 안전도와 그 안에 들어가는 식자재의 표기를 볼수 있는 지식도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어요~#비틀거리는소 #아이바히데오 #엘릭시르 #리딩투데이 #함별도
🔖포터링(potering)이란?
- 빈둥거림을 뜻하는 말 혹은 '정해진 계획이나 이렇다 할 목적없이 무언가에 즐겁게 몰두하는 것' 즐겁다는 것은 편안함을 의미하고 계획이나 목적이 없는 것은 자유를 뜻한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속도를 내어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보다 슬슬 풍경을 보며 천천히 자전거 타는 것을 포터링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은이 애나 맥거번은?
- BBC에서 디지털 프로젝트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아이 셋과 고양이, 개에 둘러 싸여 바쁘게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정말 중요한 일을 놓치고 나서 일주일에 하루 만이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 포터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후로 집도 본인도 더 나아지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책도 집필하게 된것 같다.
🔖이 책의 삽화가 샬럿 메이저는?
- 이 책의 삽화를 그린 샬럿 메이저는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우스꽝스럽게 그리는것을 좋아하는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의 이야기
- 이 책은 포터링을 하며 본인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고 거기서 아주 소소한 기쁨을 찾으며 자신에게 재충전의 에너지를 주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 하고 있다. 특별한 것은 없다. 그냥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자기가 안다는 전제하에 하나씩 힘들이지 않고 슬렁스렁 해보라고 권유한다. 작가는 영국여성이어서 그런지 홍차 마시기, 찬장 정리해보기, 강아지 산책시켜보기, 반려식물 키워보기 등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을 나열해 놓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포터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하면 될 것 같다. 매일 매일 포터링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는 시간 낭비의 일처럼 보일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러니 각자 자신의 처지에 맞게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한달에 한번, 힘들이지 않고 자신에게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선물을 주는 것... 그것이 포터링의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인것 같다. 그런 재충전의 시간이 자신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해 줄 것이다. 번아웃되지 않는 삶...
나는 요즘 추우니 따뜻한 호빵을 팥, 야채, 피자 맛으로 사서 식기전에 맛난 커피랑 같이 대부를 1편에서 3편까지 주~~~~욱 끊기지 않고 보고 싶다. ㅋㅋ
* 이 책은 출판사 지원도서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