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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70만 부 기념 빨간 표지)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 데이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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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아는사람은 다들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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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 돈의 원리 -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이효석.이하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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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구 한번 놓쳤더니, 다시 안하네요... 공구 기다리다 그냥 샀으니 공구하면 안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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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공부 뇌 - 평범한 뇌도 탁월하게 만드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
이케가야 유지 지음, 하현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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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들 이 책 왜 안내나 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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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눈을 감으면 - 낮의 이별과 밤의 사랑 혹은 그림이 숨겨둔 33개의 이야기
황경신 지음 / 아트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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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뒷이야기를 읽는 걸 좋아한다.
그림만 보면 사실 무슨 그림인지 잘모르겠는데, 색다르게 해석해 놓은 내용을 보면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 새로운 상상도 하게 된다.
그런데 <눈을 감으면>은 그림에 대한 책이라 관심을 가진것도 있지만, 봄날, 벚꽃이 날리는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감성가득한 글을 쓰는 월간 페이퍼의 편집장인 황경신님의 책이 궁금하기도 했다. 그림에 대해 어떤 새로운 해석을 했을지도 궁금했다.
총 33가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는데 그저 사연이나 그림에 관련된 에세이로 꾸려져있을 줄 알았는데 작가의 상상력으로 각 꼭지마다 단편소설을 읽는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그림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되고, 그 그림에 대해  찾아보게도 되었다.이 책을 보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림들에 색다른 감정이나 느낌도 생겼다.다른책처럼 화가의 이력이나 관련이야기로만 구성돼있지 않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 그림을 다시 보게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같다. 작가의 문체도 곱고 아련하다. 특히 두번째 꼭지인 "피프스애비뉴에 비가 내리는 날"을 읽으며 아슬아슬하고 슬픈느낌이 들었다.황경신님 만의 감성적인 문장과 눈을 뗄수 없는 그림들과 상상속에 이야기에 빨려들어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한번 펼치게 되면 한장한장이 아까워 천천히 여유있게 읽어내려 가게 될것이다.


모든 것이 허상이라네. 글이란 것도 누군가의 마음과 부딪히면서 모양이 변하고 색이 변하는 것이지. 애초의 이미지란 어디에도 남아 있질 않아._103p

 

뭔가를 잃어버리기 위해서는 우선 뭔가를 가져야 하잖아요. 지금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괜찮은 기억도, 그럴 듯한 추억도._199p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을 때, 당신을 본 적이 있다.  새벽이었다.  난폭한 꿈에서 밀려나온 나는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어서 창문을 열었다.  지하 세계로부터 스멀스멀 피어올라온 것 같은 회색빛 안개가 낯선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습기를 잔뜩 품은 바람이 불어와 내 뺨과 머리카락이 금세 축축해졌다.  당신은 골목 모퉁이 아직 불이 꺼지지 않은 가로등 아래에 서 있었다.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림자의 형체였다._2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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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세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라디오 3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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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메인에 눈에 띄는 표지가 하나 떴다.
표지엔 새하얀바탕에 검은펜으로 무심하듯 시크하게 그려진 사자 한마리가 있었다. 제목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였는데 육식인 사자가 샐러드를 좋아한다는게 느낌이 독특했다.

어쩐지 제목에서 뭔가 독특한 느낌이 드는것이.. 무라카미하루키의 에세이집이였다. (사실 전에 나왔던 에세이집들과 연상되는 표지기도...) 일본<앙앙>이라는 잡지에서 1년간 연재한 에세이들을 한권의 책으로 모은 이 책은..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 연작으로는 <저녁무렵에 면도하기>와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라는 역시 독특한 제목의 에세이 집이 있다. 하루키는 채소를 좋아해 샐러드를 세숫대야크기의 그릇에 담아먹는다고 하는데.. 샐러드를 먹는 사자란 자신을 뜻한다. 글쓰는 사람이나 책읽는 사람들은 모두 말하는 걸 좋아하는 줄알았건만..정작 많은 책을 낸 하루키는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리고 조용히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말도 많이 없고, 전화받는것은 물론이며 작가지만 메일에 답장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니..정말 독특한 작가인것같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문장들이 천진난만하고 독특하다고 느껴졌다. <1Q84>외엔 하루키의 글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었는데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에 대해 조금 알게 된 느낌이들었다. 중간중간 읽으면서 너무 독특해서 빵빵 터지게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 아저씨 꽤 귀여우시다. 삽입된 일러스트들도 하루키의 귀엽고 미묘한 분위기와 꽤 잘어울리는 것같다. 짧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이지만 낯가림이 심한 한 작가의 비밀스럽고 소소한 해피라이프를 읽는 기분이 든다. 어쩌면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는 생걱도..아무튼.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하루키의 기발한 생각들이 더운날 나를 웃게만들었던 기분 좋은 에세이집인 것같다.

 

 

나는 솔직히 2등이라는 포지션을 아주 좋아한다. 마라톤으로 말하면 선두 그룹 뒤에 따라가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 카메라에 되도록 잡히지 않게 앞사람을 방패막이로 삼아 총총총 달린다. 선두에 서서 내달리는 것은 도저히 성격에 맞지 않는다._1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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