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메신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영화를 하나 다운받았으니까 보내주겠다고 했다.
메신저로 받으려다가 포기하고 ,
친구 아이디로 직접 들어가서 다운받았다.
친구 덕분에 다운 받은 영화는 <우리 개 이야기> 였다.
친구는 1시간 20분쯤부터 하는 <마리모>라는 곳부터 보라고 권해줬다.
점심먹고 오락을 할까 하다가 일부러 보내준 영화니 그 부분만이라도 보자고 틀었다.
그리고,
혼자 사무실에서 코끝이 빨개질 정도로 울었다.
친구에게 밥먹고 혼자 청승맞게 울었다고 하니,
울고나면 개운해서 좋잖아 라고 하신다.
하긴 아침부터 울적해서
만두님에게 노래 틀어달라고 조르고 했는데,
울고 나니 개운하다.
마지막에 미카짱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다시 개를 키우고 싶다고..
사람이란 그런 것일까?
아픈 사랑의 기억이 한바탕 지나가면,
다시금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
보고난 후 검색에서 찾아보니 감독중에 한명이 이누도 잇신이네.. 역시...
그 부분만 봐서 몰랐는데 초호화 캐스트이다.
친구야~~ 울고 싶은데 빰 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