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아구찜을 했다. 재료는 엄마가 다 준비해 둔 것을 간만 내가 보았으니 내가 했다고 하기 민망하지만...안주로 먹어야 마땅할 음식을 너무 배가 고파서 그냥 밥으로 먹었다. 일찍 저녁을 먹고 나니 밤에 심심해서 무슨 술을 마실까 한참 고민하다가 버드 한잔을 마시고 잤다.

일요일밤 끝나가는 휴일이 아쉬워, 혹은 며칠전 우울이 안 풀려서인지 고민하다가

 

 

 

 

 

 

 

 

 

 

 

 

저 녀석을 밤 10시에 따버리고 말았다. 그럴거면 토욜 주말에 마시지 왜 왜 왜 일요일밤에..ㅠ.ㅠ

안주는 간소하게 집에 있던 치즈와 포도 그리고 샐러리. 샐러리를 전에는 안먹었는데, 플라시보님께서 하도 맛있게 드시는 듯 해서 한번 사보았더니,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먹고 나면 뭔가 건강식을 먹은 듯 뿌듯해서 가끔 안주로 먹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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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5-29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주말에 사진에 있는 것들만 먹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직아이 페이퍼.
=3=3=3=3=3

물만두 2006-05-29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찜도 하신다니 놀랍습니다^^

ceylontea 2006-05-29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짐 먹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맛있겠당... 흑.

paviana 2006-05-2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 저도 지금 밥풀,왜 쌀 튀겨놓은거 그거 먹으면서 썼어요.ㅋㅋ

실론티님 / 음.....간을 제가 해서 그런지 썩 맛있지는 않았어요. 보기만 좀 그럴듯해 보여요. ㅠ.ㅠ
만두님 / 재료는 엄마가 다 준비해 놓으신걸 간을 잘 못 해서 제가 망쳐놓았어요. 설마 그게 놀라우신건 아니겠지요? ㅎㅎ

메피님 / 다이너마이트 중이라서 저것들만 먹어야 되는데 ㅠ.ㅠ 하여간 님이 나빠요..=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