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에 몸이 안좋고 속이 부대껴서 무려 저녁,담날 아침,점심을 내리 굶었다.
저녁도 별로 댕기지 않아서 또 다시 생략하려다가 냉장고를 보니 토마토가 있고
얼마전에 까르푸에서 1+1 행사를 한 브리 치즈가 생각나서 저렇게 장식을 하고 먹었다.
평소에도 사고 싶었던 브리 치즈를 1+1 행사를 하고 있길래 유통기한이 다한 거라고 생각하고
뒤집어 봤더니 10월까지였다.신나서 냉큼 집어와서 원래는 와인과 같이 먹으려고 한 거였지만,
속이 안 좋으니 와인은 생략....
맛은 ㅎㅎ 좋았다. 실온에 약가 치즈를 놔두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말캉말캉한 치즈 맛과
밍밍한 토마토가 합해져 좋았다. 저녁 한끼로 손색이 없었다. 매일 저녁을 저렇게 먹을까?
치즈 때문에 살 찔까? ㅎㅎ
보너스 한컷

아침에 마을 버스 정류장에 혼자 멍하니 앉아 있는데, 맞은편에 보이는 앞산의 나무가 울창해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