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학교에서 오자마자 급히 가방에서 5학년 국어 교과서를 꺼내 보여준다.
얼마나 반갑던지...새 책을 받아들고 딸보다 엄마가 더 좋아한다.
개정된 국어교과서에는 어떤 작품들이 실렸는지 몹시 궁금하여 1월말에 전과를 먼저 샀다.
전과를 살펴보며 일일이 책을 찾으면서 교과서만 있으면 참 편하겠다는 말을 아이한테 했더니 그걸 기억했나보다.
5학년 1학기 <읽기> 책에 실린 책들 모아본다.
5학년 1학기 <듣기,말하기, 쓰기>에 실린 책들.
전과 보면서 미리 미리 중고샵에서 한 권 두 권 챙겼더니 갖고 있는 책이 꽤 된다.
이 맛에 책을 산다...
이제 열심히 딸과 함께 읽을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