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딸 도은이!
곽씨 집안에 30년만에 태어난 딸이어서 시어머님은 항상 도은이를 보석이라고 부르신다.
보석이라고 대접받는 누나를 보면서 여섯살 아들녀석은 심통을 부린다. 그럼 나는 뭐냐고...
보다 못한 누나가 "넌 보물이야. 보석보다 보물이 더 좋은거야. 왜냐면 보석은 보물에 포함되거든."
아! 그렇구나~~ 하면서 만족하는 귀여운 나의 아들 용채.
그거 아니? 너희들이 날 자꾸만 웃게 만드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