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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법칙 - 함께 승리하는
존 맥스웰 지음, ㈜웨슬리퀘스트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이런 자기개발,교양서적은 '언제나' 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
큰 맥락은 다르지 않다
다만 모두 알고 있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줄 뿐이다
신뢰를 통해 인간들이 서로를 설득하고 믿듯이
책 속에서도 적절한 예와 이론을 통해 독자를 설득한다
불행히도 신뢰의 법칙은
독자로 인해 신뢰를 얻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저자에 대해 잘 알고 저자가 인간관계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본다면 관점이 달라지겠지만
철저히 저자의 약력에 대해 무시하고 책을 읽은 나는
부단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이 책에 대해선 긍정심을 읽게 되고 말았다
언제나 존재해왔던 말들을 되풀이하며
적절치 못하고 이해되지 않는 예들을 열거해
읽는 이의 시간과 노력을 헛되이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 우리 곁에 다가온 34도 한여름의 태양보다 더 끈적이고 나른하다
물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바라보면
좋은 점만 찾으려고 노력할 수 있겠지만
맹목적인 긍정심은 하향평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승리는 하향평준화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지구화시대에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비슷한 서적의 예로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사무엘 스마일즈의 인격론을
탐독한 적 있는 이들이라면
내 말에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