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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ㅣ 역사 인물 찾기 10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5년 5월
평점 :
혁명이라는 말은 격렬하고 피가 묻어나는 단어로 보인다
실천의 바탕에 튀긴 핏방울들처럼 말이다
체게바라가 전세계 젊은이들의 가슴을
그 정열적이고 불의에 대항해 부끄러움 없으려는 가슴을 감동시킬 수 있었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처럼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고
그가 말하는 혁명을 위해 주위 사람과 협동할 줄 아는
인간을 사랑하고 압제에 항거했던 사람이 체게바라다
생각만하고 있으면 시간만 흐르고 달라지는 건 내 생각뿐이다
지금도 굶고 있고 피흘리는 사람들과
제국주의의 씨앗으로 인해 피해받고 있는 예는 우리 가까이
평택을 비롯한 지역에 산재해있다
이 책을 안고 한 달여 동안 직접 그 장소에도 가보았고
그곳의 흙이 묻은 이 책을 털기로 했으며 지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를 넘어 세계화를 넘어 지구화를 넘어 사상조차도 넘어 인간애, 애덕을 행한
장일순 선생님과 에르네스토 게바라가 좌파우파를 넘어
내 인생에 강력한 영향으로 남는 것은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