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 한 알 - 일화와 함께 보는 장일순의 글씨와 그림
최성현 지음 / 도솔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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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맑고 한 없이 투명해

무엇이든 그게 더러운 것, 추한 것이라 해도 그들의 색으로 기꺼이 물들어주는

그런 물같은 사람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내 잡념과 잡것들도 그 물에 물들어

같이 맑게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난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 진실한 청년이다

잡지에 실린 경구 한 마디에도 인생이 정반대로 바뀔 수 있는 나이다

지금 좁쌀 한 알을 만난 바로 지금이 그 꼴이다

인생이 바뀌고 있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보듬는 법을 일깨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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