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떠나 외딴 집으로 이사를 온 로렌조는 와이파이가 터지는지가 중요하다. 이삿짐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무것도 없는 작은 집 2층 방엔 서랍이 많은 옛날 책상이 있다. 혹시 장난감이 있지 않을까 서랍을 열어보다가 비밀서랍 속에서 노트 한권을 발견한다.
친구도 놀거리도 없는 곳에서 로렌조에게 노트에 담긴 이야기를 보고 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현실의 이야기와 노트의 이야기가 교차되고, 이야기는 노란색 종이에 그림과 종이를 오려붙인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손으로 만져보고 싶게 한다.
나는 누가 구해 주기를 바랐던 게 아니라발견해 주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작별 인사를 했다. BA그는 다시 깊은 물속으로 잠수해 들어갔다115그런데, 어떤 의미로 그는내 안에서 다시 솟아오른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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