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찾아와 손을 이끌어 주고 커다란 선물을 남기고 떠난 내 친구 ㅈㅇ에게 감사한다.
위협에 직면하면 온몸을 부풀리는 고양이처럼, 아무리 하찮은 생명일지라도 자신을 지키고 키워가는 힘을 내부에 가지고 있다. 잘 먹고 잠 잘 자면 매일 세포가 바뀌며 몸이 새로워지듯, 마음과 몸의 상처도 스스로 치유해 가는 힘이 우리 안에 있다. - P156
나는 사회 적응을 절대적인 가치로 삼아 어린이들의 본성을 억누르고 싶지 않았다. 어린이는 나름 나름의기질과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다. 각자 그것을 밑천 삼아사회 안에서 서로 보완하고 어울어지면서 저마다의 행복과 의미를 찾아간다. - P96
좋은 것은 좋은 것을 부를 것이다.
볕은 따스하다가도 과랑과랑, 비는 반갑다가도 곱곱하고바람은 살랑살랑 부드럽다가도 팡팡 불었겠지."겨울이다! 아꼬운 귤 따레 가보카?"
죄책감의 문제는 미안함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처럼 번진다는 데에 있다. 자괴감, 자책감, 우울감, 나를 방어하기 위한 무의식은 나 자신에 대한 분노를 금세타인에 대한 분노로 옮겨 가게 했다. - P247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다시 생각했다. - P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