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출간한 지 20년이 지난 뒤, 이 작품의 진정한 주제는 ‘건전한 마음과 왜곡된 양심이 갈등하게 되고, 그 갈등에서 왜곡된 양심이 패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어른들이 화를 내기 시작하면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이다. 처음엔 뭔가 이유를 대면서 화를 내지만, 일단 화를 냈다 하면 하나같이 브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가 되고 만다. 그래서 나중에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계속 화를 내고, 더 화를 내고, 점점 더 화를 내다가 아아아악 자기 혼자 폭발을 한다음에야 겨우 끝이 난다. 그러니 그 전에 빨리 도망치는 것만이 살길이다. - P66
‘안정감과 자유야말로 인간이라는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주장했다. - P427
왜곡된 위버멘슈(곡마단장)와 진정한 위버멘슈(삐삐 롱스타킹)의 경쟁을 통해 니체 원작의 의미를 다시 살려 낸 것이다. 위버멘슈는 본디 주인으로도 노예로도 살아가기를 거부하며, 자기 자신의 가치 체계를 따르고, 자신의 힘을 주로 좋은 일에 사용하는, 다스릴수 없는 충동적 존재를 의미한다. - P212
"우리 머리 위로 슬픔새가 날아다니지 못하게할 수는 없지만, 머리에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할 수는 있어요." - P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