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작고 크다 (책 + 정규 8집)
루시드 폴 지음 / 예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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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우연히 홈쇼핑 채널에서 보고 지나쳤는데
이제야 다시 내게 왔다.
만만치 않은 줄 알지만
나도 농부가 되고 싶다.
작고 큰 모두 삶을 사랑하는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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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제2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53
정진호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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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다보면 밖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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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사회 - 성장 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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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해준 친구가 고맙고 이 책을 써준 필자가 고맙다. 이 책은 세상이 무엇이 문제인지 큰 그림으로 보다 멀리서 보도록 안내하고 있다. 많은 부분 설득력이 있다. 비관도 낙관도 아닌 냉정한 직시와 대처가 필요하다 일깨워주고 있다. 사회적자본을 구축해나가야하는 사회 한 구성원으로 내 역할을 고민하게 한다.

(200쪽) 사회적자본이 강한 국가는 자발적인 공동체정신이 국민들의 유전자에 각인될 정도로 자율적 성향이 강하다. (중략) 감시자 없이 공동체를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인처럼 행동한다는 의미다. (중략) 새로운 변화에 대해 사회와 그 구성원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 결정을 사회가 존중해주면 오히려 갈등과혼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233쪽) 경영의 원칙 중 '곤충의 눈'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고, '새의 눈'을 통해 높은 곳에서 보고, '물고기의 눈'을 통해 물결 즉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원칙은 수축사회에서도 세상을 보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266쪽) 교육은 사회적자본을 축적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학습기관이다. 어려서부터 사회적자본의 중요성을 교육시키고, 패배자를 구제하는 이타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소양을 키워줘야 한다. 또한 지금부터는 팽창시대의 유산이 아니라, 수축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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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갇힌 나다움을 찾아 떠나는 동화 속 인문학 여행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정수임 지음 / 팜파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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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은 페미니스트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선뜻 답하지 못했다. 그 이후 페미니즘은 무엇인가에 대해 좀 더 관심 있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공부의 결론은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차별받고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한 관심, 도움은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더불어 보다 잘 살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우리가 즐겨 읽던 <라푼젤>, <오즈의 마법사>, <행복한 왕자>, <선녀와 나무꾼> 등등 여러 동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게 해준다. 격하게 공감 가는 것도 있고 다소 억지스럽지 않나 싶은 것도 있지만 시야를 넓혀주고 바로잡아주는 유익함이 크다.

빨간 모자가 겪은 피해가 빨간 모자의 잘못이 아니라 안전한 숲속을 만들지 못한 사회의 잘못임을, 물리적, 심리적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는 우리의 책임임을 알 수 있었다. 작년 #me,too 열풍에 터질 게 터졌다’, ‘고였던 물이 정화되는 계기가 되겠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의심, 비난 등 역풍도 적지 않았다. 그런 가혹한 2차 피해에 #with you를 넘어 #I believe you가 필요하겠다. 거짓말 하면 코가 늘어나는 벌을 받는 피노키오로만 알았다. 그런데 파란 요정 외 남자들만 나오는 이야기라는 환기에 이탈리아 파시즘 상징으로 쓰이기도 했다는 새로운 사실은 정말 놀라웠다. 남성의 여성 혐오 살인이나 성차별적 테러리즘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인 페미사이드가 그려진 <푸른 수염>이 버젓이 아동도서로 출판되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슬로건으로 여성소비총파업을 선언한 데는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느꼈다. 남성, 여성 틀에 갇히지 말고 저마다 개성 있는 자기 목소리를 내고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어린아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읽히고 있는 동화들에 얼마나 위험한 생각들이 아무도 모르게 담겨 있는지 경각심을 갖고 제대로 알아야겠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가 아이들을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던 것과 오버랩 되며 섬뜩한 생각이 든다. ‘십대를 위한이라는 말머리가 붙었지만 모든 연령대가 일독하며 어릴 적 별 생각 없이 읽던 동화에 대해, 무심코 내뱉던 언어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계기를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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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감 -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창비청소년문고 31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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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삶. 나도 그런 삶을 지향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간 너무 편협한 범위에 머물고 있었구나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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