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사회 - 성장 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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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해준 친구가 고맙고 이 책을 써준 필자가 고맙다. 이 책은 세상이 무엇이 문제인지 큰 그림으로 보다 멀리서 보도록 안내하고 있다. 많은 부분 설득력이 있다. 비관도 낙관도 아닌 냉정한 직시와 대처가 필요하다 일깨워주고 있다. 사회적자본을 구축해나가야하는 사회 한 구성원으로 내 역할을 고민하게 한다.

(200쪽) 사회적자본이 강한 국가는 자발적인 공동체정신이 국민들의 유전자에 각인될 정도로 자율적 성향이 강하다. (중략) 감시자 없이 공동체를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인처럼 행동한다는 의미다. (중략) 새로운 변화에 대해 사회와 그 구성원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 결정을 사회가 존중해주면 오히려 갈등과혼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233쪽) 경영의 원칙 중 '곤충의 눈'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고, '새의 눈'을 통해 높은 곳에서 보고, '물고기의 눈'을 통해 물결 즉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원칙은 수축사회에서도 세상을 보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266쪽) 교육은 사회적자본을 축적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학습기관이다. 어려서부터 사회적자본의 중요성을 교육시키고, 패배자를 구제하는 이타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소양을 키워줘야 한다. 또한 지금부터는 팽창시대의 유산이 아니라, 수축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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