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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큰 목표는..... 없습니다.


애초부터 큰 뜻을 염두해 두고 있었던 터라,

큰 욕심 부리지 않고 '30~40권 읽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터였는데 

그마저도 '엄마 공부'라는 중요하고도 큰 목표 앞에 내려 놓았습니다.


감정 널뛰기를 좀 할 것 같아서

걱정이기도 하고요.

책이나 잘 읽어낼 수 있을지.


(방금 출산 관련 다큐를 봤는데 

아이 나오는 장면만 세 번을 보고 세 번을 죄다 울었....;;; 벌써부터요;;;)

 먼산..;;;



 

비고책제목저자출판사
1만화 조선왕조실록-12.인조실록박시백휴머니스트
2분리된 평화존 레놀즈문예출판사
3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김옥제샘터
4만화 조선왕조실록-9.인종 명종실록박시백휴머니스트
5내몸 사용설명서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김영사
6내몸 임신출산 설명서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김영사
7똑똑하고 건강한 첫 임신 출산김건오리스컴
8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이케가와 아키라샨티
9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메리 몽간샨티
10마음태교공응경정진출판사
11임산부를 위한 태교 뇌호흡이승헌한문화
12임신출산 건강백과메이요 클리닉한언
13스마일, 스마레!모리사와 아키로샘터
14장미와 주목애거사 크리스티포레
15월간 샘터 2015.02샘터사샘터
16올라!스페인예다은북노마드
17꾸뻬 씨의 시간 여행프랑수아 클로르열림원
18내 심장을 쏴라정유정은행나무
192014 제5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황정은 외문학동네
20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신동흔샘터
21안나 카레리나 1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문학동네
22황천기담임철우문학동네
23실전 가죽공예홍정기청솔
24핸드메이드 가죽공예김진성안당
25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Studio Tac Creative에듀멘토르
26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레인 스미스문학동네어린이
27무민의 특별한 보물로베 얀손어린이작가정신
28아가마중박완서 저/김재홍 그림한울림
29황석영의 한국명단편101-5,10문학동네
30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일레인 N.아론웅진지식하우스
31까다롭고 예민한 내 아이,어떻게 키울까?일레인 아론이마고EDU
32내 인생의 그녀부다데바 보스문학동네
33백창우의 음악 태담백창우한울림
34신과 함께-이승편(상하)주호민애니북스
35피터래빗 (피터래빗과 친구들1)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36다람쥐넛킨 (피터래빗과 친구들2)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37글로스터의 재봉사 (피터래빗과 친구들3)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38벤자민 바니 (피터래빗과 친구들4)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39말썽꾸러기 쥐 두 마리 (피터래빗과 친구들5)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40티키 윙클 부인 (피터래빗과 친구들6)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41제레미 피셔 (피터래빗과 친구들7)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42톰 키튼(피터래빗과 친구들8)베아트릭스 포터프뢰벨
43도서관에 간 박쥐브라이언 라이스주니어랜덤
44바닷가에 간 박쥐브라이언 라이스주니어랜덤
45나는 기다립니다다비드 칼리 글/세르주 블로크문학동네
46언제나 만날 수 있어키쿠다 마리코고래가숨쉬는도서관
47엄마 얘기 좀 들어 보렴!박향미 글/에바 알머슨서우미디어
48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일론 비클란드햇살과나무꾼
49아멜리아 할머니의 정원릴리아나 스태포드 글/스티븐 마이클 킹국민서관
50내가 만일 엄마라면마거릿 파크 브릿지 글/K.D.맥도널드 덴튼베틀북
51내가 만일 아빠라면마거릿 파크 브릿지 글/K.D.맥도널드 덴튼베틀북
52황금 실을 잣는 소녀서인도제도 전래동화프뢰벨
53아름다운 나비에스파냐 전래동화프뢰벨
54넌 할 수 있어, 아가야에이미 헤스트 글/아니타 제람베틀북
55아기늑대 삼 형제와 못된 돼지에계니오스 트리비자스 글/헬린 옥슨버리웅진주니어
56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케빈 헹크스비룡소
57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 할거야낸시 틸먼/신현림 역내인생의책
58숨지마! 텀포드낸시 틸먼/신현림 역내인생의책
59그만해, 텀포드낸시 틸먼/공경희 역내인생의책
60버들치최서림문학동네
61폴링인 폴백수린문학동네
62평화로운 탄생프레드릭 르봐이예샘터
63만화로 보는 첫임신 첫출산샘터 출판사 엮음/이영흠 만화샘터
64벽으로 드나 드는 남자마르셀 에메문학동네
65산후조리 100일의 기적SBS 스페셜 제작팀예담
66태아는 알고 있다토마스 버니샘터
67첫아이 면역력 육아법아보 도오루,니시하라 가츠나리 등시루
68안녕 소르시에 1-2호즈미애니북스
69마녀 1-4강풀재미주의
70괜찮아 아가야강정연 글/윤미숙웅진씽크빅
71아빠랑 딱 붙을래!김희남 글/후쿠다 이와오웅진씽크빅
72엄마랑 딱 붙을래!김희남 글/후쿠다 이와오웅진씽크빅
73피터, 도망가, 빨리!비아트릭스 포터 원작아가월드
74피터의 알록달록 색깔 이야기비아트릭스 포터 원작아가월드
7510까지 세는 방법이은화 글, 이은영아가월드
76대장을 따라가요엠마 치체스터 클락아가월드
77바다나라의 축제이경우 글, 박선호아가월드
78머펫의 깜짝 생일파티엠마 치체스터 클락아가월드
79아기 공룡이 태어났어요홍혜경 글, 유진희아가월드
80무엇인 척할까조문현 글,김영철아가월드
81솔이와 울이의 사과나무프뢰벨
82달님은 밤에 무얼할까요?안 에르보베틀북
83토요일의 기차제르마노 쥘노,알베르틴문학동네어린이
84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최민희21세기북스
85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김소형이미지박스
86젠틀버스의 엄마수업장동렬마더북스
87전통놀이 이야기이상권 외다산주니어
88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정혜진 진은영창비
89산부인과 의사에게 속지 않는 25가지 방법에밀리 오스터부키
90오래된 미래 전통 육아의 비밀EBS다큐프라임라이온북스
91태어나기 전부터 사랑해요, 엄마이케가와 아키라랜덤하우스
92태내 기억이현숙 외 옮김헌국문화사
93읽을수록 놀라운 태아기억 이야기이케가와 아키라행복한 내일
94헤피 버스 플랜박문일동아일보사
95내 마음의 작은별이기량새만화책
96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2-모유수유편최민희21새기북스
97태아는 천재다지쓰코 스세딕샘터
98말하다김영하문학동네
99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신체놀이루드비히 코네베르크매일경제 신문사
100사랑의 태교1차경섭 외 2인여성신문사
101머리가 좋은 아이는 태아 때 결정된다노즈에 겐이치경성라인
102모성센스가 이끄는 느긋한 육아진 브래크머아름다운 사람들
103엄마의 약속리사 험프리 글, 데이비드 데니오스키다리
104태교 혁명피터 너대니얼스,크리스토피 본사이언스 북스
105스스로 고치는 당뇨병 건강습관오비츠 료이치 외중앙생활사
106약없이 당뇨병 이겨내기닐 D.버나드 M.D.조윤 커뮤니케이션
107내 아이가 똑똑하고 건강해지는 임신 요가 30분로잘린 위도슨낵서스Books
108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볼테르열린책들
109건강한 임신과 육아를 위한 자연주의 한의학김소형랜덤하우스코리아
110듀라터치 감동분만김금중한울림
111직장인의 뇌 체조가일 E..데니슨양지사
112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코다마 미츠오베텔스만
113하루 3시간 엄마 냄새이현수김영사
114자연분만을 위한 요가 30분 강인경넥서스Books
115송금례 교수의 태교 코칭송금례물푸레
116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마스다 미리이봄
117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3마스다 미리애니북스
118앙리에트의 못말리는 일기장 1~2뒤퓌-베르베리앙문학동네
119당을 끊는 식사법니사와키 슌지솔트앤씨드
120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121사랑해주세요제이스 던바한솔수복
122전을 범하다이정원웅진지식하우스
123우리소리 태교동화 1~2노경실예담
124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1~5아오노 슌주세미콜론
125삐뽀삐뽀 우리 아가 모유 먹이기하정훈, 정유미그린비
126엄마 젖 먹이기삼성제일병원 모유수유 교육팀21세기북스
127백신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팀 오시여문각
128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모연화쌤앤파커스
129잔병치레 없는 신토불이 육아법박미자동아일보사
130앵무새 죽이기하퍼 리열린책들
131미치코 씨, 영어를 다시 시작하다마스다 미리이봄
132영어회화 100일의 기적문성현넥서스
133엄마의 뇌캐서린 엘리슨나무수
134두려움 없이 엄마되기신순화민들레
135보컬파워아서 조세프다산라이프
136생의 목적을 아는 아이가 큰사람으로 자란다전혜성센추리원
137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스테파니 케이브바람
138자연주의 육아백과전찬일한겨레출판


 -7월 말 현재-





여하튼 

몸도 마음도,

정신도 영혼도 머리도...

....또........(뭐가 있죠?) 건강한 한 해를 보내면서  잘 지내겠습니다.



좋은 생각으로 좋은 사람 되기 위해, 세상을 좀 더 많이 겪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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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처음부터 크진 않았을 텐데... 어느 순간부터 '커졌다'가 맞겠다.)

딴에는 꽤 어린 시절부터 주변의 것을 애틋하게 사랑해왔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깨달아 버렸다, 

'나에게만 애틋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전학을 몇 번 했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장거리 이사를 했다.

남자들이 80~90%인 과에 진학을 했고

동기 남자 애들과

같은 분반의 여자친구들은

한 학기가 지나자 모두 떠나버렸다.(군대와 재수(반수))

온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났었지만 

공동 운영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멀어졌고

한 시점을 기준으로 카페 자체도 공중분해되었다.

카페에서 친하게 된 절친 남자아이는 지병으로 죽어버렸고

친했던 사람들조차도 그들의 '연애' 혹은 '결혼' 문제로 조심스러워졌다. 

(나 역시도 그랬겠지만. -그래, 시험준비하는 수험생 되면서 다리에 불을 지르고 강을 건너 버렸지..;;)



수없이 '이별'을 겪으며

선택적 '이별'을 만들며 생각했다.


언젠가는 만나야 할 인연이라면 

이렇게 끊어버린다고 '쉽게' 사라질 사람들은 아닐 거라고

어디서건 다시 또 만나게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예전에 온라인의 망(net)을 통해서라도 연결되어 있던 흔적을 뒤적여 보며

그때엔 그 온라인 공간이 영원할 것 같았는데 

어쩌다 모두 빈집이 되어버렸나 생각한다.


한편으론 

나 참 주변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나를 보여주지 못했구나 생각도 해본다.

얼마나 작고 조심스럽게만 나를 열어주었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저냥 생각만 하다 접고 마는 인연이 되고 말았나도. ㅎㅎ







아직까진 -덜 살아봐서- 그 말 그대로 믿을래.

어차피 만나야 할 인연이라면 꼭 다시 만날 거란 말.


인연의 끈이 닳더라도 좋으니 

연결이라도 되어 있으면 좋겠다.

가늘고 길더라도 둘 사이를 자알 연결하는 그런 끈으로 남아주면. 

(그 끈들을 잊지 않고 간간히 당겨보기도 하는 내가 되면 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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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소한 감정에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어딘가 내 기분과 감정을 메모해두고 잊는 연습 중이다.






굉장히 작은 일인데 

메모해놓고 싶은 감정이 있어서

일기에 몇 줄 끄적였다. 


그러다가 빈 공간에 그린 녀석이 

저 검은 고양이의 뒷태다.

고양이가 쪼그려 앉았을 때 엉덩이 옆 부분이 빵실하게 올려오는 걸 덧칠로 살려냈다.

(검게 덧칠한 디테일을 알아 보셨습니까.)








(평소엔 하지 않는 짓인데)

낙서삼아 뭔가를 그린 김에 

괴상한 짓도 마저 했다.


1) 마스다 미리(miri masuda)스러운 그림이 가능할까 시도.


딴에는 나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캐릭터로 그려야지 했는데

볼펜 선이 몇번 더 가다 보니 그림이 산으로 갔다.

완성하고 보니 '나는 금년 여섯 살 난 처녀애입니다'라고 말을 할 것 같은 

옥희같은 처녀 애가 떡 하니 나와 있다.



-_ -난감한....처녀애의 탄생!

(마스다 미리 여사에게 심하게 홀릭 중인 설정샷과 비교해볼까나;;;)


2) 지금의 내 기분을 잊지 말자며, 일기와는 별도로 따로 편지를 끄적.




이 편지(?)는 아끼는 '미니 사진첩' 사이에 끼워둘 요량.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라 열심히 쓱쓱쓱 가리기 덧칠.








마스다 미리의 만화는 

엉성체(?)인데 한컷한컷 마음에 와닿는다. 

그림이 단순해서 부담스럽지 않은데

그 글귀마저 공감을 자아내니까. 



마스다 미리의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중에서



-꼴불견인 인간으로 변한 게 아니라 '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 거야.-




마스다 미리의 『아무래도 싫은 사람』 중에서



-슬슬 자신의 감을 믿을 나이가 됐지.

(그리고 모녀가 주고 받는 침묵과 눈빛)-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이나, 그것을 일으킨 사건들...

그 어딘가에는 위의 만화에서 핵심을 찔러준 것과 맞닿은 것이 많다.

훗날, 블로그 공간을 뒤적이다가 '오늘'의 기분과 감정, 그리고 다짐같은 것을 꼭 다시 만나봤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의 나'와 '자신의 감'이 키워드가 되어

넝쿨째 머릿 속에서 떠오를 기억들?



p.s.

마스다 미리 여사 그림은 보기엔 쉽지, 내 스타일은 아니야.

역시 내겐 이런 스타일이 진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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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꿈에, 나는 새학기를 맞이한 서점에 서 있었다.

많고 많은 책들 중에 '읽지 않았던 분야의 책'이나

'어렵지 않은 책'들을 고르고 싶어했다.

 

그리고 때마침 등장한 친구 덕분에 좋은 책 몇권을 추천받았고 잠이 깼다.

(.............꿈인데? 세상에, 책을 추천받아;;ㅋ)

 

 

 

아래의 그림은

2013년 3월 말까지 읽었던 책들 목록이다.

 

물론 어쩌다 보니

아직 리뷰 따위를 남기지 않은 것이 아쉬워

작년 12월에 급하게 읽은 몇 권도 포함시켜놓기도 했고,

따로 표시를 해뒀지만 (캡쳐하면서 그 부분은 빠짐)

마음 먹고 완독한 것, 마음 먹고 발췌독한 책도 있고

'다 읽어야지'하고 아심차게 시작했다가 내려놓은 책도 아직 몇 권 섞여 있다.

 

아직 읽는 중인 책은 리스트에 아직 올려놓기 전.ㅎㅎ

(다행히, 더 이상의 거짓말은 하기 전?! ㅎㅎ)

 

 

 

 

많이 읽는 것과 또 무관하게, 많이 생각하고,

그것을 가지고 더 창조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

그게 내 숙제라고 생각한다.  ^^;;

 

 

 

 

뒷부분으로 갈수록 책들이....

조금(?)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다.ㅋ

 

그래도 내 '생각의 흐름'이 엿보이는 목록이라 의미있는 것이라고! ^^ㅋ

 

 

 

조만간에 '자연과학/예술' 분야의 책을 지원받아 읽을 수 있게 될 듯.

^^폭 넓은 독서를 할 수 있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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