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알라딘 굿즈가 아닌가 해요.
점점 진화하는 굿즈의 종류와 퀄리티와 업데이트 빈도수에 요즘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어요.
몇몇 분들은 굿즈가 갖고 싶어서 책을 충동구매하는 게 아닌가 우려하시지만
저는 사야할 책들이 많아서;;; 이왕 책 사는데 이렇게 굿즈가 저렴하게 따라오니 너무 기쁘답니다~
이번에 나온 파우치는 세 종류이던데 셋 모두 쓰임새 면에서 마음에 들어요.
다만 아쉬운 건 클러치형 북파우치 중에는 마음에 드는 커버디자인이 없다는 거...;;;;
오늘 받은 주문에서는 코스메틱형 북파우치를 선택했어요.
직접 보면 더 이쁜 보라색이고 지난번 북파우치보다 두꺼운 책이 들어갈 수 있게 커져서 실용적이예요.
하드커버 [야전과 영원]이 거뜬히 들어가네요. 지난번 북파우치에 들고 다니기 편하게 손잡이 끈이 달렸으면 하는 바람도 이루어졌구요~
도라미 틴커버 수첩은 얼마나 앙증맞은지 아까워서 뜯지도 못하겠다는...^^
굿즈 얘기하느라 책 얘기는 뒷전~ ㅎㅎ
대학교재 10% 카드청구 행사 중이라 마침 보관함에 오랫동안 담겨 있던 책들이 이 카테고리에 발을 걸치고 있어서 구입했어요.
적당한 가격에 깨끗한 중고가 나오길 기다려도 잘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조금이라고 할인 받을 기회가 있을 때 샀답니다. 발터 벤야민 선집을 주욱 모으는 중인데 대학교재 할인 받을 수 있는 건 선집 중 저 책뿐이어서 안타깝네요. ㅎㅎ;;;;
그리고 이 책은 이번 달 신간평가단 추천페이퍼에 넣었으나 에세이 분야에서 추천이 많이 올라왔고, 인문 분야에서는 저만 추천한 것 같아 채택될 확률이 제로여서 먼저 구입했어요. 위의 알라딘 굿즈 두 개를 받을 수 있게 해준 일등 공신입니다. ㅎㅎㅎ
알라딘에서 굿즈 인증샷 이벤트할 때도 사진 찍기 귀찮아서 안 올렸는데 오늘은 북파우치랑 틴커버가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으로 인증샷 올려봅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