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에서 박예진. 초콜릿 네 개밖에 안 가져왔다며 몇 명의 남자에게 뇌물로 줘서 1등을 하려고 했는데 이천희가 방에 가서 세 개가 더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그녀 왈 : 오빤, 띨띨해가지고 그걸 어떻게 찾았대.

 

하이킥. 서로의 애인이 자신에게 넘어오는지 시험하기로한 정음과 친구.

정음은 광수에게 굴전을 주고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광수는

- 뭐야. 너 여기다 약 탔어?

 

이모부, 아프리카에 죽으러 간다고 하자. 이모, 죽으러가든 알아서 하쇼. 돈도 가져가지 말고, 나 죽었소, 나 죽으러 왔소, 미친 사람 맨키로 있으쇼. 거기 사람들이야 니네 아빤 술 먹고 이~ 하니까 이게 왠 노다지냐고 해가지.(훔쳐가지)

 

삼촌이 느닷없이 누가 암에 걸렸다는 얘기를 하자, 옆에 있던 내 동생. 평소에 엄마도 뜬금없기로 알아주니까 말하길,

-앞뒤 맥락없는건 유전인가봐.

 

- 아빠, 밤을 썩지 않게 보관할 수 있을까

- 그런게 어딨냐. 화분 파고 거기다 묻어둬라.

 

매운탕이 비려서 안 먹고 있었더니 아빠가

- 너 이거 왜 안 먹냐. 아빠가 맛있게 끓였는데.

- 그냥 아빠 많이 드시라고.

- 야, 네가 그런 말도 할줄 아냐. 세상 천지에 그런 사람만 있다고 해도 넌 아닌데 니가 무슨 일로 그런 말을 (쏼라, 쏼라.)

- 아빠, 끝났어?

 

X맨에서 박명수랑 지상렬이 당연하지로 맞붙었다.

박- 조충도라고 누가 그림인줄 알아? 아냐고?

지- 나도 내가 어디서 태어난지 몰라.

박- 신사임당 어디 사셔.

지- 우리 엄마도 지금 아프셔.

 

팔찌 잃어버린 동생. 찾은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고 했더니 옥지.

- 뽀뽀 선물은 안 돼.

 

세면대에 발 담그고, 비누칠하다 눈 뜨고, 팔뚝까지 비누칠하다 거울 보면서 이리저리 표정을 지어보는 민. 귀엽다.

 

민이 장난을 치자, 동생이

- 너 강냉이 한번 털릴래.

 

엄마, 아파하다가도 전화소리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통화를 한다. 오호라

 

점과 선을 그리랬더니 점끼리 맞추기를 해버리는 민.

 

수수께끼 문제로 이가 몇 개 썩었는지 내는 엽기적인 가족.

수수께끼 문제로 기린을 내라고 동생에게 속삭이는 민. 기린 안 낸다고 하자 삐져선

-엄만 안 알려줘. 누나만 알려줄거야.

한다. 수수께끼를 알려주는게 어디 있다고.

 

옥찌, 맞기 게임하다가 엄마한테 살살 때리라는 의도로 한게 분명한 말

- 엄마! 피나게는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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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17: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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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10: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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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2: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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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6 09: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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