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시는 박선생님이 집에 있는 두살배기 애기랑 통화를 하고 있었다. 

-아빠가 오늘 좀 늦을 것 같네. 우리 누구누구 코 잘자고. 응, 일이 있어서. 어제? 어제도 좀 늦었지. 내일? 내일은 내일 되어봐야 알지.  

 이렇게 얘기를 하시다 갑자기 껄껄 웃으시는거다. 일이 계속 있고, 늦는다고  아이가 

-허따, 징허네.

라고 말했다는 것.

애기 입에서 나오는 징하단 말은 어떤 느낌일까. 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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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1-29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따 징허네~~^^
우리딸 어려서 친정가면 남동생이 자꾸 건드렸어요.
자꾸 건드리면 우리딸 입에서 나오는 '아따~ '라는 말을 들으려고요.^^

Arch 2009-01-29 17:04   좋아요 0 | URL
^^ 허따 남동생 징허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