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나바르 (동성애 주제로 한 처녀작. 아버지와 갈등.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투르니가 고양이 주자 (마왕)의 티포주란 이름 짓고
- 티포주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네. 정말이지 내가 자네에게 갖다 주었을 때는 그저 평범할 뿐이었던 그 고양이가 자네의 열정적인 배려 덕분에 보기드문 짐승, 요컨대 예외적인 사내가 되었네그려. 그 녀석에게는 내가 동물에게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활기, 젊음, 광채,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그 녀석이 때로 감당 못하게 군다고 해도 그것은 바로 어떤 공허감을 메우기 위하여 자네가 그 녀석에게 기대하는 바에 꼭 맞는만큼만 그러는 것일세.-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