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

널 보며 느꼈던 무덤덤했던 인삿말 대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널 잠시 볼 수 있다는 걸

내겐 커다한 행복

내 옅은 미소에 빠져서 그냥 머물고 싶은 걸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

널 보며 느꼈던 떨림 무덤덤했던 인삿말 대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널 지금 보내고 난 뒤에

갑작스런 나의 눈물

너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언제나 부족한가봐

너에 품에 안겼으면

차가운 나의 손 잡아주었네

한없이 눈물만 흘러

너를 향했던 나의 마음과

너 또한 똑같았음을

차가운 나의 손 잡아주었네

꿈만 같은 너의 달콤함

나를 향했던 너의 마음과

너  또한 똑같았음을

 

또한 똑같았음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몰 다섯시 밤 눈을 감아 좀 울고

못 믿겠지만 나는 한다고 했어

날 아는 사람들 이해한다 이해한다 말하지만

남지 않고 사라지는 말

처음엔 못 견디게 서글펐지

이제는 그냥 그려려니 해

아끼던 그대 모두 끝이 나던 날

골목을 걷고 조금 울었고

집에는 왔어

추웠고 눈이 왔고

그댄 창문을 닫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얘기했고

저 멀리 땅끝 어딘가로 도망치듯 그댄 갔고

나는 남아 그대의 거짓이 되었고

 

일몰 다섯 시 반

눈을 감아 좀 울고

못 믿겠지만 나는 한다고 했어

날 아는 사람들

이해한다 이해한다 말하지만

남지 않고 사라지는 말

추웠고 눈이 왔고 그댄 창문을 닫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얘기했고

저멀리 땅끝 어딘가로 도망치듯 그댄 갔고

나는 남았고

모든 건 거짓이 되었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을 품은 식물 이야기 - 우리 곁에서 치명적 유혹을 던지는
김원학.임경수.손창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을 품은 식물이야기>라니, 으스스하다. 독을 품었다니 어떤 식물일까 하며 책장을 연다. 뜻밖에 우리 주위에 흔하게 접하는 식물들이 대부분이다. 독소를 숨긴 식용 식물 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을 가진 식물들의 독이 더 명확하게, 화려한 꽃 뒤에 숨은 치명적인 독소 편에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뜻밖의 꽃이 호기심을 자극했다.독하거나 독을 품었거나 그런 것들은 왠지 매력적이다. 그 매력의 깊이를 파고 든 세 명의 연구자들.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조사했지 싶은 것들까지 모아놓았다.

 

 자연에 관해 높아진 관심 덕분에 인터넷 포털에서도 자연사전이 새로 생겼고, 왠만한 식물들은 검색만으로도 얼마든지 이름을 알거나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된지 오래다. 하지만 검색으로 찾아지지 않고, 화면으로 읽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그런 느낌들이 확실히 책에는 있다. 연구자들의 다방면의 자료조사와 다년에 걸친 연구의 실적까지 켜켜이 쌓인 그런 믿음직한 책의 부피감은 비단 책의 두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학명이나 어원, 꽃말, 독의 성분까지 망라된, 다분히 학구적인 풍성함이 좋았다. 검색만으론 몇 번의 클릭과 스크롤의 압박이 있음직한, 그러면서도 정확성은 의심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담긴 그 내용의 실함은 든든하다 하겠다. 오랫만에 식물에 관한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한 기쁨. 족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젠가 마주칠거란 생각은 했어 한 눈에 그냥 알아 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가끔 서운하니 예전 그 마음 사라졌단 게 예전 그 뜨겁던 약속 버린 게 무색해진대도 자연스런 일이야 그만 미안해하자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걸 믿었어 잠 못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덧 내 손을

잡아 준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을 믿어 봐 믿으며 흘러가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 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잠신걸 믿었어 잠 못 이뤄 뒤척일 때도 어느 듯 내 손을 잡아 준 좋은 사람 생기더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이대로 우리는 좋아보여 후회는 없는 걸 그 웃음 믿어봐 먼 훗날 또 다시 이렇게 마주칠 수 있을까 그 때도 알아 볼 수 있을까 랄랄라 이대로 좋아보여 이대로 흘러가 니가 알던 나는 이젠 나도 몰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 눈을 바라보면 내 눈물이 흐르죠

그대 코를 바라보면 물어주고 싶네요

그대 귀를 바라보면 속삭이고 싶네요

그대 입술 바라보면 내 입술이 타네요

그대를 사랑했나봐

그대를 사랑했나봐

난 이미 당신께 빠진 걸요

U know that we will be nice

 

이런 날 받아주세요

내 사랑 그대 못 잊어

난 이미 바보가 돼 버렸죠

U know that we will be nice

 

그대 얼굴 바라보면 소시 윤아보다 예쁘죠

그대 몸대 바라보면 소시 수영보다 완벽해

그대 가슴 바라보면 김혜수 누나 보다 충만하죠

그대 다리 바라보면 윤아보다 매끈해

 

그대를 사랑하나봐 그대를 사랑하나봐

난 이미 당신께 빠진 걸요

U know that we will be nice

 

이런 날 받아주세요

내 사랑 그대 것이죠

난 이미 바보가 돼버렸죠

 

그대를 사랑했나봐 그대는 아름답죠

그대를 사랑했나봐

 

http://youtu.be/dODQMxsRIUo?list=PL5r97yurHOYAi7DoR5jHMEqUOBCBPOeDh

 

알라딘 상품 검색이 되지 않는다.

2012년 11월에 발매된 싱글

[그대를 바라보면]

멘붕, 두번째 이야기

남자들이 풀지 못하는 문제

그대를 바라보면(한기타버전)

그대를 바라보면(두기타버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