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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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6-04-08 23:30   좋아요 1 | URL
앵두나무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벚꽃같아요..^^
나중에 이쁜 앵두 맺으면 좋겠어요~~
 

굿모닝!
기차여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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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 돌단풍이 활짝 피었네요.

산 속 야생화가 도심으로 이사와 잘 적응한 케이스 중의 하나인 돌단풍은

이제 공원 어디가도 꼭 물가가 아니어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심산유곡 바위 틈에 피어 있는 돌단풍의 아름다움에 비길까요.

돌단풍을 보면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어서

오늘도 저는 잠시 센치해져 봅니다.

 

금낭화는 말 그대로 풀이하면 비단주머니 꽃이지요.

야무진 비단주머니 모양이기도 하면서 양갈래 소녀의 머리 모양 같기도 한,

꽃들 중에선 가장 하트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꽃이 금낭화가 아닌가 합니다.

 

일주일새에 수선화는 다 져버렸고, 광대나물이 승천을 하였어요.

앙증맞은 분홍빛 꽃들이 한창이네요.

바람에 흔들리는 광대나물 위로 벚꽃잎이 떨어집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촉촉한 공기 사이로 목련꽃 향기가 떠다니고요.

 

오늘은 인연에 대해 생각한 날이었어요. 만남, 관계, 다 비슷한 뉘앙스로 쓸 수 있는 경우입니다. 어떤 사람 앞에 서면 부담 없이 자연스러워지고, 나의 본래의 모습이 절로 나오고. 본래의 모습은 무얼까? 늘 이런 의문이 따라나오긴 하지만요. 또 어떤 사람 앞에 서면 나 같지 않은 모습 늘 오버하는 모습의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그 두 모습 모두 내 모습이다란 생각을. 이렇게 간단한 해답을 무어 그리..골똘히 생각했을까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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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04-07 12:59   좋아요 1 | URL
돌단풍도 금낭화도 이쁘네요. 우리집 금낭화는 아직 안피었는데..

2016-04-07 13:01   좋아요 1 | URL
글게요 예쁘지요?ㅎㅎ좀 이르게 피었네요^^아직4월초순인데.

2016-04-07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7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맹이 2016-04-07 21:57   좋아요 0 | URL
저 하얀 꽃이 돌단풍? 우리 동네서 보고 엄청 궁금했는데.

2016-04-07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광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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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다닌 길의 화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계절엔 머리맡에 식물도감 몇 권씩 두고 도감을 보다가 잠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밖에서 식물들을 보면 그냥 이름이 절로 떠오르곤 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누구나 다 아는 식물이름도 잘 떠오르지 않아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며칠 전 보라색 나팔모양 꽃을 동생이 보고, 언니 난 저런 꽃이 좋아 했는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겁니다. 오늘 길 가 화원에서 저 꽃을 보는 순간 캄파뉼라.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분홍 물방울 모양 꽃은 끝끝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오고 가는 길의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 어여쁜 나날들입니다.

 

비오는 수요일 밤이네요. 저의 일주일은 끝났습니다. 내일은 수선화를 보러 가는 날이고요. 이제 내일의 숙제에 충실해야겠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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