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탐구생활



운동만 하고 술은 안 마시는 착한 날.
왜 참아야하지? 자꾸 회의가 든다^^;;
집에서 나오는데 저런 차까지 보여서
약올리냐?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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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썼는데 메인에 노출되어서 뻘쭘한 마음에 몇 자 덧붙인다.

보통 흑맥주는 검게 그을려 착색한 맥아나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여 만들기때문에

암갈색을 띤다고 한다. 흑맥주의 대명사는 아일랜드의 기네스인데,

개인적인 느낌을 이야기하자면

기네스는 흑맥주 중에서도 가장 묵직한 맛을 자랑한다.

흡사 한약재의 풍미까지 풍겨서 무거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비호감이다.

에일맥주를 좋아하고 특이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다.

 

기네스가 너무 향이 진해서 비호감인 사람들에겐 아사히 흑맥주를 권한다.

아사히 흑맥주는 색깔만 검다 뿐이지 라거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가벼운 흑맥주를 원하는 입맛의 분들에게 추천.

 

꼬젤은 마신지 오래 되어 디테일한 맛을 설명하긴 어려운데,

기네스와 아사히의 중간맛이다. 체코맥주이니 기본 품질은 보장되어 있고,

기네스의 다크함이 부담스럽고, 아사히의 가벼움이 싫은 사람들에게 강추.

 

눈이 푹푹 쌓인 겨울 날은 기네스

낙엽이 흩날리는 늦가을 날에 꼬젤

여름을 보내기 아쉬운 요즘 같은 날씨의 야외카페라면 아사히흑맥주에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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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7-09-08 21:29   좋아요 0 | URL
호호 시원한 맥주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 되죵^^

2017-09-08 21:48   좋아요 0 | URL
ㅎㅎ운동을 열심히 안한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