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봄날 아침 이 땅위에 왔다 가신 한 초인의 삶을 읽습니다.

좌우로 갈려서 동족끼리 싸우던 시절에 청화스님도 예외없이 지옥의 날을 보내셨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그저 참고 견디는 것이 으뜸임을 아시고 바른 생각만을 닦았습니다.

이후에 처절한 수행은 오히려 쉬운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미 중생의 아픔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 들인 스님에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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