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맹이 지배이념이고 걸핏하면 사문난적으로 치도곤을 당하는 중국사회에서


왕양명의 심학을 접한 후에 공자 중심의 유학에 딴지를 걸고, 노장, 선불교 나아가 기독교사상까지


회통한 정통유학의 이단아인 탁오 이지의 저서이다.


물론 당대에는 금서목록에 들어가고, 나중에는 많은 위작이  생기게 된다.



이런 인물들은 기득권 세력에겐 눈에 가시인 존재로 당연히 감옥으로 모셔지고


그래서 이지는 감옥에서 자살하는 것으로 현생을 마감하고 만다.


어찌 사람사는 모습은 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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