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경의 경주그리기는 이미 전작 '능으로 가는 길'에서 절반 쯤 마친 셈이었다.

지난 날의 역사에 王만 살아남아 있는 이상한 國史.

다행히 강석경은 죽은 이를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살아남은 자들의 연민을

많은 능 위에서 말하였다.

새로나온 이 책은 낙숫거리라고 하면 우숩지만 소개글을 보니 페이지 수가 136쪽인 것도 그렇고

그저 소요 정도의 글일 거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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