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 자는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예수님의 산상보훈 팔복중에서 이 두가지만 현재시제이다.
이것은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하늘나라는 이미 여기 와 있는 것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것은 성프란시스코처럼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재산을 나누어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매일 저녁 나의 능력과 특권과 재능과 학식을 가지고 약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라고 자문했는지 묻는 것이다. 이렇게 자문한는 자가 마음이 가난한 자인 것이다.

마지막 행복은 반드시 순교자로 죽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 사람이 있는데 그들 중 가장 힘센 자가 가장 힘없는 자를 착취하려 할 때 나머지            한 사람이 ‘네가 나를 죽이지 않고서는 이 힘없는 자를 아프게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날  하늘나라는 이미 이 땅에 와 있음을 의미한다.

신앙을 모른다고 스스로 말하는 많은 이들이 사실은 힘없는 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그들의 타고난 성품으로 인해 하느님의 아들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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