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도 물 속에

불국사를 짓나보다

물고기들이 몸과 마음

다 바치는 걸 보면

아낌없이 대대로

다 바치는 걸 보면

물 속에도 물고기들이 지은

불국사가 있어

마음을 비우고

묵언정진하시다가

때가 되면 그물에 걸려

올라오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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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4-10-09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울예수'를 무척 좋아해서 친구들에게 몇권이나 선물했는지 모르겠어요.
개망초라는 꽃이름도 이 시집으로 알았으니까요.
정호승의 책을 시집을 포함해서 수필집, 동화집, 한 편뿐인 소설을 비롯해서
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이 고루해서 한 번 좋으면 웬만하면 쭈~욱 좋아하지요.
알라디너들이 서로 책을 바꾸어 보는 방법으로 서재헌책방은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니르바나 2004-10-0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쥴님 서재헌책방에 언제 한 번 들르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이 한 권 있었어요.
다시 한 번 들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