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일이 힘이 들고, 앞으로 무얼 해 먹고사는가 걱정이 될 때,

다들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대통령께서는 그래도 한국경제 괜찮다고 하실 때 마다

나는 책장에서 꺼내서 읽다가 책갈피 채 끼어 둔 이 책들을 

다시 계속 읽곤 한다.

잘 생긴 사람이 글도 잘쓰고, 공부도 잘하고, 직위도 높고, 취미도 고상하고...

내가 여자라면 이런 사람에게 시집갔으면 하는 상상(?)도 하는데

(참고로 이 분은 현직 서울대학교 총장님입니다)

 

각설하고,

 

아침 뉴스마다 경제이야기를 잘 풀어 이야기 하지만 그 중에서 증권현황을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오늘도 희망을 이야기한다.

하기사 이 양반들은 IMF구제금융시절에도 장미빛으로 전망을 해대고 있었으니까 할 말은 없다.

 

신용카드니 부동산이니 잔뜩 이야기해도 뭔가 허전해서

마음먹고 경제를 공부해 보려 각오하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요즘은 통 이야기 하지 않는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들쳐보지만

몇장 못가서 이걸 꼭 과제물 만들 때 처럼 읽어대야 하나 생각하며

슬그머니 책을 손에서 놓는다.

그 대안으로 펼치는 책이 위의 책 두권이다.

 

한국경제 죽어야 산다 - 정운찬著(나무와 숲刊)

한국경제 아직도 멀었다 -정운찬著(나무와 숲刊)

 

오늘도 나는 이 책등을 쳐다보고 있다.

밥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말인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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