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2006-09-13  

가을 아침~~
오늘 아침은 기타 곡들을 듣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과 잘 어울려요. 정신없이 읽고 있는 책에 빠져들 때, 음악이 귀에 착 와서 감길 때, 영화를 보고 극장문을 나설 때, 삶이 참 쾌적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람'이 빠졌어요. 혼자 노닥거리는 게 편하긴 하지만 사람과 진심으로 어울리는 것과 대겠습니까! 아무튼 아직 눈이 밝을 때 시시껄렁한 책말고 좀더 좋은 책들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체적인 사람과 이야기도 좀 많이 나누고요. 이렇게......^^ ('눈' 이야기에 가슴이 철렁하면서도 씩 웃음이 나왔어요. 결명자를 보리차처럼 넣고 끓여 마시면 좋아요.)
 
 
니르바나 2006-09-1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밝을 때 좋은 책, 감동적인 영화 많이 보시고,
귀 밝을 때 고운 선율을 따라 몸을 맡겨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대화 나누시구요.
그날이 찾아오면 그때가서 아쉬워 하자구요.
아직 불을 켤 시간이 아닙니다. 로드무비님
결명자가 보리차를 만나면 그리 좋나요.(로드무비 지혜의 서 1장 1절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