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아파트 값 평균이 5억원을 넘어 7억원을 바라본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오래되어 낡은 강남아파트 가격이 30억원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도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구나 생각했다.

마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냉각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겠다 발표했을 때처럼.

 

밥으로 대표되는 음식이 없다면 인간은 얼마 못 가서 죽을 수밖에 없다.

우리 몸 속 혈관에 운행하는 혈액 그 속에 물이 없다면 죽은 목숨이다.

물 속에 코를 박고 10분을 넘길 수 없다.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얼마 못가서 바로 죽는다.

히틀러가 수용소 가스실에서 유태인들을 학살한 방법이다.

 

음식, 물, 공기는 지구 위에 사는 동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존의 필수 요소이다.

인간도 동물이니까 예외일 수 없다.

그러면 과연 아파트가 없으면 인간들은 다 죽을까. 정답은 아니다.

콘크리트 덩어리 아파트는 따지고 보면 아래, 위, 옆집과 구획벽을 공유했으니

그 작은 공간의 가치를 억억하면서 헉헉거리며 투기하고 있는 셈이다.

아르바이트 시급은 시간당 만원이 넘으면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들면서...

콘크리트 덩어리 아파트를 투기로 날뛰게 만드는 것은

권력이든 금력이든 있는 자들이 이런 경제 상황을 로맨스로 여기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서 배울 것은 탐욕의 결과는 공멸이라는 사실이다.

지구는 언젠가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백년 뒤 일지 그 전이 될지 그 이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까지 해 온 행동으로 보아 지구에 온갖 해를 끼치는 기생충인 인간들은

결코 지구의 주인이 될 수 없다.

그러면 그때 가서도 달로 화성으로 또 땅투기하러 갈 생각인가.

정말로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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