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몇권의 정보를 읽고 있습니다.

대부분 4월, 5월에 출간되었으니 비교적 따끈따끈한 신간들 입니다.

전에 다른 분들의 소개가 없었으면 출판되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을 책을 만나게 해주셨던

알라디너들의 고마움을 이런 식으로나마 갚고 싶습니다.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일입니다.

뱃속, 머릿속이 탐욕으로만 가득찬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가짜 군인들이

1961년 총칼을 앞세워 정권을 강탈한 516쿠테타를 지켜보며

박정희 도당에게서 학습했던 그대로 선량한 광주 시민들을 향해 서슴없이 발포하여

선혈이 낭자했던 끔직한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진짜 군인 이야기 해드릴까요.

진보, 보수를 가를 때 진짜 보수 인물로 저는 백범 김구 선생님과 이순신 장군 그리고 약산 김원봉 장군을 예로 듭니다.

작가 김삼웅이 독부라고 평한 이승만 이래 가짜 보수들이 보수의 정신을 훼손하며 대한민국 헌정사를 유린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프랑스가 친독파를 엄혹하게 처단했던 예를 들 것도 없이

1945년 광복이 되었지만 친일파의 뿌리를 제거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 미군정과 이승만의 야합 때문입니다.

그 결과 천년만년 자연이 만들어 주신 우리 민족의 젖줄인 4대강을 파헤쳐 놓은 이명박이나

세월호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00억엔으로 아베와 위안부 문제를 합의한 박근혜 같은 못난이가 생겨난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칼은 선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조선의 인민을 위한 것이었고,

김원봉 장군의 총은 고종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진짜 보수는 자기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선량한 동포들에게 총칼을 겨누는 승냥이 같은 놈들이 아니고

왜구와 일본 같은 외국의 침략에 자기 목숨을 걸고 전쟁을 치른 분들에게 붙칠 수 있는 영예스러운 가치입니다.

 

 

 

 

 

 

 

 

 

 

 

 

 

 

 

 

 

 

 

 

민족 종교 동학이 아니라 세계 종교라고 할 만한 시대 정신을 담은

동학의 교조인 수운 최제우 평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전에 <녹두 전봉준 평전>이 출간되었던 바,

추천하는 글을 쓰신 분의 바램처럼 해월 최시형 평전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동학혁명에 관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는 조선말기에만 해당되는 사건이 아니고

21세기 이후, 우리를 포함한 전세계를 위한 위대한 사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를 지배하라는 오만한 서구 종교 사상으로는 인류에게 더 이상 구원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 깨닫고 있습니다.

사람을 지배하고, 동물을 지배하고, 자연을 지배하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시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하늘님이고, 자연이 하늘님이고, 우주만물이 하늘님이십니다.

 

 

 

 

 

 

 

 

 

 

 

 

 

 

 

 

 

 

 

 

<윤이상 평전>을 만난 것은 작곡가 윤이상이 아내에게 쓴 편지라는 부제를 단

<여보, 나의 마누라, 나의 애인>이라는 책을 지인에게서 선물받아 읽은 덕분입니다.

그 전에 창비에서 출간된 부인 이수자 여사가 지은 <내 남편 윤이상>상,하 두 권을  도서관에서 대출받았으나

다른 책에 밀려서 읽지 못했던 아쉬웠던 사연이 있어서 이번에 마음먹고 구입했습니다.

 

지휘자만 사랑한 지휘자가 아니고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

1982년 5월 3일 뮌헨 국립 가극장에서 연주된 베토벤 교향곡 4번과 7번의 실황 연주 동영상을 보시고 나면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될 것입니다.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음반을 녹음해서 그가 지휘한 거의 모든 음반이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피아노 연주 실력만큼 글솜씨가 뛰어난 알프레트 브렌델의 저서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악보를 이용해 많이 설명하였는데 음악 전공자가 아닌 경우 한마디로 요령 부득이기 십상입니다.

마치 수학 기호가 많은 과학서적을 읽을 때 기분과 비슷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소싯적에 힘들어도 피아노를 좀 배워둘 걸 하고 후회막급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음악 기호가 음표니까요.

 

 

 

 

 

 

 

 

 

 

 

 

 

 

 

 

 

 

 

 

김미루의 <문도선행록>은 일종의 문화 기행록이기도 합니다.

화가, 사진작가로 뜻있는 작품을 가지고 전시회를 열었던 작가가

이번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겪은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하기사 세상 일에 도(道)가 아닌게 어디 있으며

그 일상이 선(禪)이 아닌게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일상(日常)이 다반사(茶飯事)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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