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을 좋아해서 여러번 선물로 드린 적이 있습니다.

몇해 전에는 알라딘 서재에서 알게 된 분에게 원서를 선물받은 때도 있구요.

그래서 월든 장식이 들어간 엽서와 노트를 구입하고, 알라딘굿즈로 나온 매트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석을 맞이해서 벌리는 알라딘 장터(?) 9월특별선물 세계문학머그에 

월든 이름을 한 2개의 머그가 알라딘 사은품으로 소개되고 있어 

책 <월든>만큼이나 손 가까이 두고 커피잔으로 이용할 요량으로 구했는데

알라딘에서 올린 사진은 그냥 사진빨일 뿐 머그 재질이 영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머그 바닥을 손바닥으로 한번 쓰윽 훑어보면 느낌이 옵니다. 


지금도 책 사은품으로 받아 여러 종류의 머그잔을 돌려가며 이용하지만 

솔직히 이번 제품은 그중 중하 수준 내지 하급 재질이라고 생각됩니다.

알라딘은 무늬 디자인만 요란하게 프린팅해서 소비자들을 현혹하지 말고 

머그컵 본연의 도자기 재질의 품질을 높여 주길 바랍니다.


벌써 1차분이 매진되어 다시 제작에 들어가니 

지금 주문해도 나중에 배송된다고 광고를 하며 구매를 유도하던데

그동안 쌓은 알라딘굿즈의 명성을 훼손하지말고 웬만하면 이런 제품은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래서인가 이번에는 잔뜩 품목만 늘어나 현품 사진은 몇장없고 디자인 그림으로 품목 소개를 대체했네요.

자세히 보니 사진도 쫌 싼티가 묻어나네요.

별점으로 평가하라면 별한개 드리겠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8-09-21 15: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23 0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