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이수현 옮김 / 비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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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기 쉽지 않다.
2. 흑인 입장이 되어보는건 ˝뿌리˝같은 드라마나 ˝칼라퍼플˝같은 간접경험?
3. 그런데 이 소설은 현대인이 흑인 노예의 시절로 가는 타임슬립. 그래서인지 너무나 절절히 그 시대가 느껴진다. 자신의 아이들이 주인에 의해 팔려간다면 그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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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공부 - '모든 부모'를 위한 종합 양육 교양서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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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즈음의 육아 트렌드 책이라고 할까?

 

어떤 사람이 육아에 관심이 많고, 여기저기 많아 찾아서

책도 읽고, 영상도 보고, 생각도 많이 한다음에 글로 정리해 풀어낸다면 이런 책이 것이다.

읽은 포인트, 그리고 내가 생각한것들을 조금 보태어 적어본다.

 

엄마, 아빠는 완벽해지려 하지 말라. 부모 자신들에 대한 폭력이다.

부부가 다툴때는 상황으로 접근해야지 상대의 성격으로 원인을 찾지 말자.

  • 당신 하는게 그렇지(x)
  • 요즘 우리 육아등으로 너무 피곤하고 예민한 상태인거 같아(o)

 

아기에게는 빈번하고 친밀한 신체접촉이 필요하다.

분리불안은 당연한 . 6-8개월에 시작해서 14-18개월에 절정. 안정애착을 가지게 하자.

 

독재, 허용, 방임은 모두 나쁘다.

권위를 가지고 통제를 하지만,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약간의 융통성도 보여주어야 한다.

  • 아무거나 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 , 세개의 선택지를 주고(=통제) 선택은 자유롭게 하게 하는 것이다.

 

감정은 솔직하게 풀어놓게 한다. 하지만 행동의 한계는 명확하게 해야 한다.

  • 선풍기에 못대게 해서 뿔이 났구나. 하지만 그건 안되는 거야.

 

아기는 절대로 때리지 않는다.

처벌은 약하게 해야 한다.

  • 강한 처벌은 나쁜 행동을 않게 되는 원인을 밖에 두게 된다.
  • 약하게 못하게 하면 못하게 되는 원인을 자신의 선택으로 생각하게 된다. 일종의 인지부조화를 이용하는
  • 보상 역시도 약하게 해줘야 한다. 행동의 원인은 " 자신" 이어야 하는 것이다.

 

텔레비젼은 교육적이라 하더라도 2살이 지난 뒤에 보여주자.

  • 차라리 책을 읽어주라.
  • 텔레비젼은 반응하지 않는다. 영아들은 세계와 서로 반응하면서 학습한다.
  • 스마트폰도 안된다.
  • 보여주더라도 하루 1시간 안쪽으로 하자. 시간대를 정하고 함께 보자.
  • 잘때는 보여주지 말고, 먹을 것도 주지 말자.
  • 아이와 함께 게임하자. 마인크래프트

 

어휘력은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주는게 최고다.

  • 글자를 빨리 아는 것보다, 많은 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 일상 언어의 어휘는 고작 수백 . 그래서 책을 읽어줘야는 것이다.
  • 18개월쯤 되면 읽어주면 탄력을 받는다.
  • 많이 읽기보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읽기
  • 선택은 아이가 한다.

 

월령효과 두려워 말자. 시련이 강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부모의 지지가 힘이 된다.

 

자신의 한계를 그어버리는 고정형이 아닌 성장형 아이로 키우자

  • 결과가 아닌 노력에 대한 칭찬

 

아기의 시냅스는 하루 200억개씩 소멸된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다.

 

독서는 최소 7살부터 하게 하자.

말하기와 다르게 독서는 많은 능력치가 필요하며, 그런 요소들이 충분히 발달된 시기가 7 즈음이다.

 

집에서 슬로리딩하기

  • 가방 들어주는 아이(12) 자전거 도둑(34) 몽실언니(56)
  • 한권을 3-6개월 읽기
  • 단어 찾아보기
  • 배경지식 찾기
  • 배경묘사가 나오면 그려보기
  • 파생 독서하기(파생독서는 빨리 읽어도 된다?)
  • 토론하기(주인공의 기분은 어떨까?)
  • 재독하기
  • 독후감쓰기

 

정체성 부여하기

  • 첫째는 동생이 생기면 시기하는게 아니다. 자신의 역할을 빼앗기고 뭘할지 모르는거다.
  • 동생을 챙겨주는 형아, 엄마를 도와주는 멋쟁이 아들로 정체성을 알려줘라

 

세력전략과 생존전략이 있다.

  • 간단하다. 맹자도 항산이어야 항심이라 했다.
  • 든든하고 안정적이어야지 호기심도 왕성해지고 다양한 도전을 한다.

 

아이의 질문에는 질문으로 응수하자.

  • 부드러운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자.

 

아이의 고정관념을 깨자.

  • 생기려할때에 질문을 통해 다양한 견해를 스며들게 하자.

 

다양한 경험, 만남,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자. 여행, 독서, 만남

 

정서 명명하기.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낄때에는 그것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게 하자.

  • 지금 기분이 어떻니?

 

마음껏 놀게하자. 아빠가 놀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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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 - 지속적 혁신을 실현하는 창업의 과학
에릭 리스 지음, 이창수.송우일 옮김 / 인사이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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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을 읽고 이 책을 읽는데 그만큼 눈에 쏙 들어오진 않는다.
그럼에도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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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서울대 인문 강의 시리즈 6
박훈 지음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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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위한 마구 정리.


0.

얼마전 솔출판사에서 책을 마케팅하는 일환으로 진행한 '도쿠가와 이에야스' 팟캐스트를 읽었다.

군웅이 할거하는 다이묘들의 시대에서 다케다 신켄 - 오다 노부나가 - 도요토미 히데요시 -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며 전국시대가 막을 내린다. 


그리고 도쿠가와의 에도(=도쿄) 막부가 200년간을 평화롭게 통치하였으며

교토의 천황이라는 허울과 에도 막부의 도쿠가와 가문의 쇼군이라는 군사 실세가 양분하는 체제였다.


이러한 구체제에서 어떻게 메이지 유신으로 옮겨갈 수 있었는가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이다.


2. 

임진왜란 이후 나름 꾸준히 전쟁이 이어졌던 청나라와 조선에 비해 일본은 너무나 평화가 오래되어 외세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조선은 서양에 대해 청나라라는 나름의 핵우산(?)에 의지하는 마음이 있었고, 청나라에게는 아편전쟁도 이전의 다양한 외세와의 충돌중 하나일 뿐이었지만 일본에게 아편전쟁은 서구열강의 제국주의가 코앞에 닥친 것이었다. 


이에 대한 일본의 대응은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도 제국주의!


3.

사무라이들은 전쟁이 없어서 신분상승의 기회없이 쪼그라들고 있었고, 도시에 함께 모여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성리학이 퍼져나가며 천황-쇼군 체제에 대한 비판도 커져갔다. 이들이 무사에서 선비(조선의 선비와는 조금 다른 사)로 넘어가며 정치참여가 커져감


4. 

도쿠가와 에도 막부는 엄청 열심히 개혁한 구체제였지만 도쿠가와 가문 내부의 분열이 있어서 새로운 체제에 대한 효율적 진압을 못했으며 일본에게는 다행스럽게도 피흘리지 않고 메이지 유신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두리뭉실 넘어간 것이 당장은 좋았지만 나름의 문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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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땅 뜨거운 기억 - 시베리아에 새겨진 자유와 혁명의 흔적들
하영식 지음 / 레디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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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유시민을 통해 데카브리스트들을 들었던 듯 하다.
비장하면서도 지나칠만큼 낭만적이었던 이야기.
데카브리스트와 바웬사를 좀 더 알게된 것만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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