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원이라는 싼 가격에 비해 내용은 무척 알차다. 우선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지만 크기는 작아도 7만 여개의 어휘와 400 여개의 일러스트가 있다. 일러스트 역시 다른 영영사전과 달리 그림이 아닌 사진이 대부분이다. 또 인명과 인명 사진을 많이 실었다는 것도 장점. 갱지로 만들어져서 가지고 다니기도 쉽다.
그렇지만 갱지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냄새를 싫어한다면 비싸더라도 차라리 다른 사전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예문도 많지 않고 어휘를 설명하는 글 역시 다른 사전에 비해 쉽지 않다. 때문에 영어에 자신있는 사람에겐 무척 유용하겠지만, 초중급자에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사전이다. 초중급자에겐 다른 사전을 겸해 보거나 실력을 쌓은 뒤에 볼 것을 권한다.